근데 제사는 왜 지내는 거야?

살아계실때나 잘해드리지 

돌아가시고 나서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면 뭐함? 

할머니 영혼이 와서 그걸 드시기라도 함? 

죽으면 그냥 끝이지 21세기에 그런걸 누가 믿어? 

 

제사상 차릴 정성과 돈으로 살아계실때나 맛난 거 많이 사드리지 

할머니 살아계실 땐 거들떠도 안보던 아빠 형제들이 

돌아가시고 나서 제사 어쩌구 저쩌구 하는 거 참 이상해 

 

그리고 그 놈의 제사때문에 부부 싸움 친척 간 싸움 일어나서 

가정의 평화만 깨지고 

여자들은 전부치느라 고생하고 남자들은 운전하느라 

고생하고 도대체 누구 좋으라고 제사를 지내는 거지?

[닌닌kiz]

그냥 생일처럼 예의 차려서 명절날 같이 맛있는거 드세요 하는거 아냐?

[승헌쓰 이꼬르 냐야나세여]

익잡인줄 알았네여..

[꼬양이2]

왜요?

[진돗개 블랙탄]

인포는 반말금지라 그런듯요??

[밀연두]

살아계셨을때 100%잘하는 자식이 어딨고 부모가 어딨어요... 뭐든 다 후회하니까 제사로라도 마음 풀어볼려고 하는거고 제사를 이유삼아 친척도 만날수있고 그러는거죠

[꼬양이2]

만나면 싸움만 하니까요

[웅냥]

돌아가신 분 기리고 기억하는 거죠.. 뭐 몇대 조상까지 무리하게 챙기는건 집안마다 가치관 차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부모님까지는 그분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챙기는게 꼭 나쁜것만은 아닌듯해요

[Apicad]

우리집은 살아계실 때도 항상 잘 해드리려고 노력했고
돌아가시고나서는 우리가 그 분을 그리워하는 마음 담아서 정성스럽게 음식만들어서 차립니다.
그리고 꼭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리지 않아도 소박하게
마음만이라도 전달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프리즘웍스]

조상을 기리고싶은 마음 다 이해가는데 그 마음으로 본인이 정성껏 준비해서 제사 지내면 되는데
정작 고생은 다른 사람이 다 하고 본인은 안하니 이런 글이 생기는거겠죠?

[cocoa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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