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걸 승희 측이 "탱크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해명하며 관련 내용을 상세히 공개했다 / 사진: 베프리포트DB |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인기 걸그룹 오마이걸 승희 측이 탱크(본명 안진웅)의 겨냥에 입을 열었다.
8일(오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오마이걸 공식 패카페를 통해 “승희는 현재 탱크로부터 악의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라며 과거 벌어진 일을 상세히 공개했다.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승희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탱크를 걱정하며 “당신은 누구에게나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그를 응원했다. 하지만 탱크는 이 사건을 계기로, 또 자신을 죽음으로부터 살려냈다는 근거로 정신과 진료기록을 보내며 과도한 집착을 시작했다.
소속사 측은 “탱크가 자신의 감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신은 곧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이고, 언론을 통해 승희는 온 세상에 영원히 기억에 남게 될 것’이라는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 공포에 떨게 했다”며 “승희는 결국 지난 12월 7일부터 현재까지 극심한 고통과 불안 속에 스케줄을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공황장애를 호소하였고, 학교 선배이자 업계 선배이지만 더 이상 연락을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에 연락을 끊었다. 이후 탱크는 진실을 왜곡하는 명백한 허위사실이 담긴 영상과 사진 등을 자신의 SNS와 유튜브에 게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탱크는 승희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을 비롯해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상습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암시, 정신적 괴로움을 호소하는 등의 영상과 메시지를 보내어 괴롭혀 온 것으로 파악되었다”면서 “당사는 허위사실 유포와 협박죄, 인격권 침해를 비롯한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가능한 최선의 조치로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탱크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디스곡] TANK(탱크) - '순이' / [Diss Track] TANK - 'Suni’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탱크는 해당 곡을 통해 현직 걸그룹 멤버 A가 TV 속 이미지와 다르게 더럽고, 예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다른 남자를 사랑했으며, 팬들을 ‘냄새나고 못생겼대’라고 기만했다고 폭로해 A의 정체에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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