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이장희 선생님과 윤여정 선생님이 초등학교 동창이시다. 근데 조영남 선생님이 윤여정 선생님을 못 잊고 있으니까 ‘몰래 꽃을 보내라. 진심이 통할 것’이라고 해서 꽃을 보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여정은 꽃을 보낼 때마다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며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잘나가던 신인배우였던 윤여정은 조영남과 1974년 결혼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두 사람은 1987년 이혼했고, 윤여정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연예계로 복귀한 윤여정은 두 아들을 키우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단역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치열한 연기 인생을 걸어온 것. 조영남이 윤여정을 거론할 때마다 여배우로서 밝히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회자되고 있다. 조영남은 회고록에서 “윤여정에 대해 가타부타할 자격도 없는 몸”이라고는 말했으나, 인터뷰와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윤여정을 소환하고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윤여정을 향한 조영남의 일방적인 언급은 어쩌면 ‘폭력’으로도 비칠 수 있겠다. https://m.etoday.co.kr/view.php?idxno=2018355
추천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