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SES 바다.
안양예고에 다니며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우던 바다는 데뷔 전에 이미 가수 제의를 여러 회사에서 받았던 학생이었음. 당시 이미 안양예고 최고의 보컬로 소문이 자자했다고 함.
그 실력은 안양예고 1학년 재학 당시 봤던 타 기획사 오디션에서도 극찬을 받을 뿐만 아니라 여러 회사에서 솔로 제의를 받았을 정도.
당시 SM 첫 걸그룹 론칭을 위해 멤버를 찾던 SM은 안양예고 측에 노래 잘하는 학생에 대해 문의, 학교 측에선 바다를 추천함. 그렇게 바다가 학교 축제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Hero를 부르기로 예정된 날에 맞춰 sm 캐스팅 디렉터 측에서 학고에 방문, 그 날 바로 캐스팅 제의가 이루어짐. 하지만 바다는 당시 연극과 뮤지컬 쪽에 꿈을 가지고 있었고, 이미 여러 회사에서 가수 제의를 받은 만큼 sm의 제안에 딱히 관심이 없었다고 함.
이렇게 여러 기획사에서 예의주시하는 인재였던 바다를 잡기 위해 이수만이 직접 내건 조건은 놀랍게도
1. 대학 장학금 전액 지원. 2. 가수든 연기든 바다가 원하는 건 모든지 하게 해주겠다.
바다는 sm에 뽑힌 순간부터 이미 새로 기획된 걸그룹의 리더와 메인보컬로 정해졌으며, 그룹 이름을 정할때도 바다의 의견을 많이 수용했다고 전해짐.
데뷔 전, 당시 4인조 데뷔를 강력하게 추진하던 김경욱 사장과 마찰이 생겨 바다가 sm을 떠나려하자 이수만이 직접 전화로 바다를 설득하며 모셔올 정도.
이수만은 이후에도 ses 2집부터 바다가 직접 수록곡을 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등 바다를 특히 아꼈다고 함.
또한 이수만은 SES 팀 자체에 애착이 강해서 20주년 기념 재결합 당시엔 계약서 없이 앨범 프로듀싱을 해주기도 했음. 이는 SM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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