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드레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댓글 작성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https://news.v.daum.net/v/20210617095450728
'자국 사정도 어려운데'..북한, 미얀마에 30만 달러 인도적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북한이 유엔을 통해 미얀마에 30만 달러(약 3억4천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재정확인서비스가 공개
news.v.daum.net
북한이 유엔을 통해 미얀마에 30만 달러(약 3억4천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재정확인서비스가 공개한 올해 지원 내용을 보면 북한이 '미얀마 인도주의적 대응 계획 2021' 사업에 30만 달러를 기여했다.
——-
공산권 국가로는 북한이 유일하다. 한국은 여기에 총 60만 달러(약 6억7천만 원)를 지원했다.
OCHA 집계에 따르면 북한이 유엔의 인도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 것은 2010년이 마지막이다.
자국의 경제 사정도 녹록지 않은 북한이 11년 만에 타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나서면서 그 대상이 미얀마인 배경도 주목된다.
미얀마는 지난 2월 군부가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은 이후 반군부 시위가 이어지는 데다 코로나19 사태까지 맞물리면서 많은 주민이 인도적 위기에 몰려있다.
미얀마는 북한의 전통적 우방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월 미얀마 대통령에게 독립 73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내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협조 관계가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 발전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북한 정권은 미얀마 군부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