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꽤 된 부부입니다
차를 하나로 쓰면서
남편이 비매너 짓을 많이 했기에
ex
(직장에 출근하면서 차대놨는데 몰래가져감)
(새벽에몰래끌고 놀러나갔다옴)
(꼭 기름 앵꼬 내놓고 내가 기름 채워놓으면 끌고나감)
(동네슈퍼 간다고 하고 몃시간 연락두절 등등)
같이 차쓰면서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고가의 수입차를 제가 새로 뽑으면서
차 키를 안줬습니다 ㅡㅡ
차를 쓰고싶으면 미리 얘기를 하고 빌려서
쓰라구요
남편도 내년쯤 차를 한대 살 예정입니다
1부터10까지 제돈으로 전부 지불했고
저도 빠듯하게 산 차입니다
이미 차 사기전에 얘기를 했던 부분이고
쿨하게 오케이 하길래 알았다고 했습니다
차 출고 받는날 저는 일이있어
남편이 차를 받았는데
차키를 달랬더니 하나밖에 없다는겁니다
말이 되냐고 케물으니 자기걸 빼놓은겁니다 ;
격분해서 왜 거짓말하냐고 이미 얘기된 부분 아니냐고
결국 차키는 받았는데
그때부터 삐져서 저보고 갑질하지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본인을 부부로 생각도ㅠ하지말고
그냥 나는 동거인이고
같이 사는거 뿐이다
넌 갑질한걸 돌려받게 될거라면서
뭐라고 하네요
이게 제가 잘못한 일인가요?
참고로 저는 모든 생활비의 100프로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했다가 제 사업 성공으로
지금은 남부러울거 없이 누리고 있구요
남편이 돈버는 능력이 없어서 제가 카드값도 내주고
사업자금 대줬었지만 다 말아먹고
이제는 다른일하며 자기돈은 알아서 벌고 생활비는
1원한푼 안줍니다
아이들 교육이나 양육비도 마찬가지고..
월급타면 가끔 밥 한번 사줘요
그리고 설거지등 집안일은 분담해서 합니다
능력이 없어서 그런데 어쩌겠나 싶어
저는 그냥 남편 자리잡을때까지
내가 많이 벌면 되지 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근데 그동안 제가 없는살림에 애키우면서
일하면서 아둥바둥 살며 고생한건 생각도 않고
저렇게 말하니까 온갖정이 다 떨어져서
혼자 착각 하지말고 그냥 끝내버리자고
했습니다
제가 진짜 갑질하는건가요 아니면 남편 속이 좁은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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