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경찰서 소속 남성 경찰관들이 신입 여경을 성희롱한 것으로 드러나 무더기로 징계위원회에 넘겨진 가운데 이들 가해 남성 경찰들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올라오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청원인에 따르면 가해 남경들은 피해 여경에게 '가슴을 들이밀며 일을 배우더라', '얼굴이 음란하게 생겼다' 등의 성희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한 남경은 여경 휴게실에 들어가 피해 여경의 속옷 위에 꽃을 올려두기도 했으며, 순찰차 안전띠를 대신 매달라고 요구한 간부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가해 남경들은 피해 여경의 성관계 횟수에 관한 소문을 공유하기도 했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불법으로 숙박업소 CCTV를 조회한 것으로도 알려진다. 피해 여경은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태백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고충을 신고했지만 아무런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청원인의 주장이다. http://naver.me/5y47uOeW 연루된 경찰들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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