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mrain
아둣 아케치 (Adut Akech)
1999년생, 178cm
남수단출신으로 내전을 피해 8살 때까지는
케냐 난민수용소에서 자랐다고 한다.
이후 호주로 이민한 뒤 13살 때 부터
지역에서 조금씩 모델일을 하다가
19살때 생로랑 쇼로 세계 패션계에 데뷔했다.
호주에 처음 도착했을 당시 엄마한테 고등학교까지
학업을 마치고(케냐에서는 학비가 너무 비싸 학교를
다닐 수 없었다고 한다), 집을 사드리고, 성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현재 이 세가지를 모두 이뤘다고 한다.
패션계 최고 권위 시상식중 하나인 BFA에서
가장 큰 영예인 '올해의 모델상' 수상해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현재 UN과 함께
난민 고아를 돕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2019 BFA - Model of The Year (2019년 영국 패션 어워드 선정 올해의 모델)
2019 Industry vote - Model of The Year (2019년 모델스 닷컴 패션 업계 종사자들이 뽑은 올해의 모델)
2019 Time - 100 NEXT List (2019년 타임즈 넥스트 리스트 선정)
아녹 야이 (Anok Yai)
1997년생, 178cm
아둣과 마찬가지로 남수단 출신이지만
이집트 카이로에서 태어났다.
이후 미국으로 이민가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았는데
우연히 대학축제에서 찍힌 사진이 바이럴되면서
하루아침에 인터넷 스타가 되버리고..
강제로 모델로 데뷔하게 됐다.
비백인 모델에게 까다롭기로 유명하고,
모델들이 뜨려면 꼭 거쳐야하는 프라다쇼에서
나오미 캠벨 이후 처음 오프닝을 한 흑인모델.
2018년부터는 에스티로더
메인 캠페인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베르사체 쇼에서 지지 하디드, 아녹 야이, 비토리아 세레티
보크코리아 커버도 했었다
아데수와 아이게위 (Adesuwa Aighewi)
1992년생, 178cm
나이지리아 아버지-중국계 태국인 어머니를 둔
아시안 아프리칸 혼혈모델이다.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은
아프리카에서 보냈고, 아시안 어머니 아래서 자라
정체성의 혼란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보통 10대 후반~20대 초반에 커리어 정점을 찍는게
모델인데 이례적으로 20대 후반에 빛을 봤다.
대학 졸업 후 나사에서 인턴을 한 독특한 이력이 있음
아시안 모델들에게도 그러하듯.. 주류 패션계가
흑인모델에게 요구하는 전형적 스타일들이 있는데
사실 아데수와는 이와 완전히 벗어나있다.
하지만 자신만의 매력으로 前샤넬 수장
칼 라거펠드 눈에 띄어 샤넬걸로 활동해왔다.
모델일 외에 다큐멘터리 감독으로도 활동중이다
tmi 모델일을 하며 가장 많이 울었던 순간은
샤넬 캠페인 찍었던 때가 아닌 엄마의 고향인
태국 보그 커버를 장식했을 때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