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목욕탕 지석진
늘 밝고 사랑스러워서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정
그러나 가족과의 관계는 딱히 좋지 못함
자고 일어나 보니
뭐야.. 여기 어디야?
보이는 건 웬 선비랑 한옥집 뿐이고
내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 미쳤나? 싶음
앞에 있는 남자도 당황한 건 마찬가지임
근데 뭔가 자기를 보는 눈이 심상치 않다 했더니
...너를 내 누이로 받아주마
롸?????????
아니 굳이 뭐 그럴 필요까지는;;;
하고 거절하려는 순간
유정의 눈에 호위들이 들어옴
아.. 나 분명 거절하면 어떻게 되겠구나...
하고 딱 예상이 되잖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수락한 유정임
아무튼 경수의 배려 아닌 배려로
유정은 권세가의 막내 아가씨인척
살아가게 되는데 …
재질 걍 미쳤음
𝙟𝙤𝙣𝙣𝙖 행복 100%
맹목적인 가족의 사랑을 처음 겪어보는 유정은
절대 현재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생각함
경수는 대차게 거절할때는 언제고
알차게 즐기고 있는 유정이 귀여울 뿐
나름의 현대문물도 전수받아서
가문 일도 술술 잘 풀리죠~
그러다 경수가 죽을뻔한 일이 생겨 앓아눕고..
유정은 가장 늦게, 그것도 타인을 통해
알게되어서 갈등을 겪으면 좋겠다
우리가 진짜 가족은 맞았어요?
아파서 정말로 죽을 것 같았다면서요
이를 악물고 고통을 삼켰다면서요
근데 왜 나는 아무것도 몰라야 했는데요?
걱정하게 만들기 싫었다
실망해서 떠나게 만들기도 싫었고
알고보니 경수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몸 상태가 좋지 못해서 요양하고 있던 거였고
그러다 유정을 만난 것이었으면...
......
왜, 왜.. 그런 눈으로 보느냐
괜찮다... 나는 살 것이야
살아서 못한 이야기도 마저 하고,
누이 혼례도 봐야지..
그리고 현대에서 환생한 경수랑
현대로 다시 돌아온 유정이
뙇!!! 만나서
독립해서 같이 지내는 거 보고싶음
절대 러브라인 X
순수한 가족애(ft.휴머니즘)로 끝내야됨
럽라로 끝날시 죽음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