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애호박을 산지폐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뜻밖의 변화가 생겼다. 전국 각지에서 “농가를 돕겠다”며 애호박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서다.
애호박 한 상자 1만1000원→4000원대 폭락
26일 화천군에 따르면 애호박밭을 갈아엎고 있다는 농가 사연이 전해진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 쇼핑몰과 전화로 112t의 애호박 주문이 접수됐다. 애초 정부와 농협이 산지 폐기하기로 결정한 화천산 애호박 213t의 절반 이상이 판매됐다. 애호박 1만4000상자(한 상자당 8㎏)에 달하는 것으로 화천에서 일주일간 가락동 시장에 출하하는 물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우선 화천군이 직영하는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스마트 마켓’(hwacheonsmartmarket.com)을 통해 지난 25일 애호박 1만 상자가 팔렸다. 우체국 쇼핑몰에서 25일 배정된 2000상자가 완판된 데 이어 26일에도 1시간 만에 하루 배정량인 2000상자가 모두 팔렸다.
https://news.nate.com/view/20210727n01530?t=BFCDBEC21D3A55550F7850414B8893EED4465ED564FB3A9EBBE989CC2B93A8E9457DD1C53B0C25A1D64C890EEEC56926C11C62CBAF98095210C9D6C390E25C6146BA595DD760E88C9EEDD240333E84EF29D9C99CC0F14F8B08122E032998A40FBD81A178B97B55E4B857AB506364F4062190DFF93599BD6B7E5412DD58C4EB20A15F6C8504D56DD0C2C6B6751286945316C6B0309D44252514F004299A0AAF6B02CEF55A16041EE6B301BACD626C748EB122B62D2CB40A7477A48248A7295CD2E01216EF3044BC851D2A4469E56D7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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