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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장미ll조회 1172l 5
이 글은 2년 전 (2021/7/30) 게시물이에요


오늘도 난 적당히 살아가, 발 맞춰 적당히 닳아가 | 인스티즈




모든 걸음엔 반드시 목적지가 있어야 할까?
인생도 산책하듯 그냥 걷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애경,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인생을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살아 나가라

바람이 불 때 흩어지는 꽃잎을 줍는 아이들은
그 꽃잎들을 모아 둘 생각은 하지 않는다
꽃잎을 줍는 순간을 즐기고
그 순간에 만족하면 그뿐


/라이너마리아릴케, 인생










걸음을 멈추고 잠깐 뒤를 돌아본다
숨가쁘게 달려오던 삶이
깜짝 놀란 얼굴을 하고 무슨 일이냐고 내게 묻는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어깨를 으쓱하고 다시 돌아선다
내 앞에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삶이 놓여 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지만
모든 순간은 영원으로 이어진다
가끔 삶이 무료하게 여겨지는 것은 그 때문이다
​​

/황경신, 괜찮아 그곳에선 시간도 길을 잃어










인생이란 가끔 멈춰 서보는 것도 중요해.
지금 이러고 있는 건 인생이란
긴 여행에서의 짧은 휴식 같은 거라고 생각해.

너라는 배는 잠시 닻을 내린 것뿐이야.
그러니 잘 쉬고 나서 다시 출항하면 되지.


/야기사와 사토시, 모라사키 서점의 나날들









길을 잃은 것 같았던 때에도 인생은 흘러가고 있었다.
사랑이 끝난 후에도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었으며,
원하던 걸 갖지 못했어도 쉽게 비참해지지는 않았다.

그저 살아왔을 뿐이다. 그리고 그저 살아갈 뿐이다.
실패도, 성공도 괘념치 않고.


/한수희, 조금 긴 추신을 써야겠습니다










나의 불안을 인생의 어느 한 시절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언젠가 나에게도 지금 이 불안을
부러워하는 날이 올 것을 안다.
그러니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흔들림을 즐기기로 했다.
나는 오늘도 경계를 걷는다.
무엇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모습으로.

아직 청춘이라는 이름 속에서.


/하현, 달의 조각









굳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한다면
나는 행복한 삶을 살기로 했다.
꼭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크게 이룬 것이 없어도
행복한 삶이라고 믿으며 사는 삶을 살기로 했다.
내가 그리고 싶은 인생의 그림은
‘어느 곳에서든 빛나기를’이라고 이름을 정했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존재 자체만으로도 빛이 되고 싶다.
앞으로 내 인생은 어느 곳에서든 빛날 것이다.


/조유미,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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