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이 “페미니즘이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라는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두고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예시로 윤지선 세종대 교수의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을 거론했다. 신 전 의원은 3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윤 교수의 논문을 언급하며 “혹시 보겸 사건이라는 거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다. 방송으로 옮기기에 참 민망한 용어들이 많이 나온다”라 운을 뗐다. 해당 논문은 유튜버 보겸이 자주 쓰는 용어 ‘(보겸+하이루)’가 여성 성기와 하이루의 합성어라며 여성혐오적 표현이라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후 논문 일부 내용은 수정됐지만 보겸은 “논점을 수정에만 놓고 어떻게든 빠져나가려는데, 논문 내용을 보면 한국 남자들은 벌레유충, 한남충으로 태어나 몰카충으로 진화하고 이에 일조했다는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신 전 의원은 “한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여성학자가 논문에서 ‘한국 남자는 성적인 충동을 이기지 못하는 한남충이고, 미성년자 남성들은 한남유충’ 이라며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했다”며 “그런 논문을 써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이 일어난 지 오래”라 주장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8040849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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