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4일 청와대로 방탄소년단(BTS)과 소속사 관계자 등을 불러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고 했지만 수도권 4단계 거리 두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무 차원이더라도 십여 명이 모여 식사를 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본관 1층 충무실에서 BTS에게 미래 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 사절 임명장을 수여했다. 7명 멤버 전원에게 외교관 여권, 만년필 선물을 전달하면서 주먹 인사를 나누고 박수로 축하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BTS는 작년 9월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청와대를 방문했다.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문 대통령과 BTS는 인왕실로 자리를 옮겨 환담을 겸한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청와대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박성민 청년비서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915030243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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