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 선산곱창
선산은 현재 구미에 통합된 옛 행정구역 명
곱창을 김치와 각종 양념과 함께 끓여낸 요리
전주 - 물짜장
이름은 짜장인데 짜장 아니고 국물도 거의 없음
국수 위에 해산물을 듬뿍 넣은 굴소스 베이스의 소스를 끼얹어 먹는 요리
대구 - 중화비빔밥
짬뽕을 물기없이 바싹 볶아 밥 위에 얹어내는 음식이라고 보면됨
전체적으로 맵다
부산 - 완당
광둥성 음식인 완당이 광둥 화교들을 통해 전래된 음식
홍콩의 완탕몐처럼 작은 만두와 함께 먹는 국수
안동 - 안동식혜
일반 식혜랑 다르게 고춧가루,생강,잣,무,생밤등을 함께 넣고 만들어 맵고 단맛이 특징
주로 경북 북부에서 먹는데 저쪽 지역에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식혜는 "감주"라고 부름
물론 일반 식혜가 더 보편화된 지금은 다들 안동식혜는 안동식혜, 일반 식혜는 식혜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음
태백 - 물닭갈비
광부들이 석탄을 캐고와서 칼칼해진 목을 달래기 위해 닭갈비에 육수를 추가해 먹어 생긴 음식
닭갈비와 닭도리탕 중간 어딘가의 음식
진주 - 진주냉면
원래도 진주에 냉면은 있었지만 명맥이 끊겼다가 다시 복원된 음식으로
해물 육수에 밀면, 육전을 올리는게 특징
다만 제대로 복원된건지에 대해선 말이 많음
의령 - 의령소바
일본의 소바가 넘어와 생긴 음식
가쓰오부시 대신 구하기 쉬운 멸치로 육수를 내고 고기와 고춧가루 고명을 올려 먹음
전라도 - 국수
보통 국수라하면 멸치 육수에 국수를 말하지만
전라도 특히 전라남도에서 국수라하면 물이나 보리차에 설탕을 풀어 거기에 국수를 말아먹는걸 뜻함
대전 - 가락국수
일본의 우동이 한국식으로 변한 음식. 가락국수 자체는 우동의 순화명인데
아예 다른 음식으로 자리잡았음. 가락국수의 원조가 어디냐에 대해선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는데
대전역이 가장 유명하고 대전에 식당이 많다보니 대전 음식으로 알려짐
호남 - 애저 요리
전라북도,전라남도의 애저찜,애저탕 그리고 제주도의 애저회가 유명
본래 출산을 앞둔 어미 돼지가 죽으면 아까워서 뱃속의 돼지 태아도 같이 먹었던게 현재까지 이어진 음식임
물론 지금은 애저 요리를 하기위해서 멀쩡한 돼지를 죽이는 경우는 없고
사산되거나 일찍 죽은 새끼 돼지로 만듬
통영 - 합자젓국
한국판 굴소스
통영에서 건홍합을 만들기 위해 홍합을 데치고 나온 육수를 계속 끓여 얻어냄
감칠맛이 엄청나서 보통 소스로 내기보다는 장처럼 사용
한국인에게 난이도가 있는 일본 식재료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