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기석이가 고백하려고 했던 날을 회상하는 해림이.
혼자 울면서 집에 가다가 우연히 동경이를 만나고..
동경이는 학원(해림이엄마가 하는 학원)에 들렸다가 우연히
해림이와 해림이 아빠의 대화를 들었다고 함.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심장이 뛰는 거라고 생각했거든"
해림이는 기석이에게 동경한테 떨렸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사실은 입학식날 기석이 해림이를 잡아줬을때 심장이 떨렸던거라고 이해했음(내기준)
그렇게 봄이 가고 여름이 옴...
윤해림, 엄기석! 너네 왜 수행평가 안내냐고 뭐라하는 선생님.
(수행평가가 자기 목표설정해서 기록하라는거였는데
해림이는 농구 수행평가에서 골넣기, 기석이는 첫키스하기였음)
해림이 쳐다보지만 미동도 없이 밖에만 보는 기석.
-그날밤-
또 그렇게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음.
서울로 떠나기전에 기석의 방을 쳐다보는 해림이
전화선을 끊어내지않고 계속 연결해놨던 기석.
사실 고등학교 입학식(자전거 사고있던) 다음날에 기석은 일부러 해림이를 기다렸고
해림이가 병원가라고 했던날 걱정되서 비를 맞으며 학교로 데리러 왔지만
동경과 같이 있는 모습을 봤던거..
못나간다는 해림이의 문자를 보고 달려왔지만 해림이와 동경이 같이 있는 걸 봤음
-우리가 계절이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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