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건의 까까오톡≫ '지리산' CG·OST 불합격점 유명 감독도 연출 혹평 시청률은 tvN 역대 2위
하지만 이 과정에서 CG(컴퓨터 그래픽)가 어색하다는 지적과 배경음악이 극의 흐름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극의 중심 배경인 지리산을 CG 처리했는데 몰입을 깰 정도로 부자연스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지리산'이 충분한 제작비를 갖추지 못한 것도 아니다. CG나 OST에 관한 문제는 일반적으로 경제적인 여건을 갖추지 못한 제작팀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지리산'의 제작비는 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수준 이하의 기술력을 선보여 더욱 실망감을 안겼다.유명 영화 감독이 공개적으로 '지리산' 연출을 향한 혹평도 내놨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연출한 백종열 감독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리산' 시청을 인증하며 "이 정도면 연출의 문제"라며 "사연이 있겠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 많은 배우들이 싸그리 연기를 못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도 마술이다"며 "의도라면 죄송하다"고 비꼬았다. 최고의 배우들을 모아놓고도 극 전체가 어색해보인 것은 연출의 문제라고 꼬집은 셈이다. 백 감독은 '뷰티 인사이드' 외에도 각종 CF를 연출해 남다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동종 업계 관계자의 공개적인 혹평이라 해당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백 감독은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가 평소에도 영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할 것 없이 SNS를 통해 자유롭게 다양한 콘텐츠 감상평을 올린 인물이지만 갑작스러운 관심에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2/0000507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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