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는 정치권에서 활동하는 20대 청년단체 대표의 성폭력 의혹 사건을 연속으로 전해드렸습니다. 피해자들의 술잔에 약을 넣었다는 증언도 있었는데, 수사 결과 이 약이 의료용 마약류인 졸피뎀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오늘 청년단체 대표를 구속했습니다. 배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탁자 위에 놓인 하얀색 알약. 대학생 A 씨가 술자리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술잔에 넣은 걸 발견해 촬영한 겁니다. 약을 넣은 건 술자리에서 있었던 청년단체 대표. 궁금해서 비염약을 넣었다는 핑계를 댔습니다. 청년단체의 또다른 회원 B 씨는 대표와 술을 마시다 의식을 잃었고, 다음날 눈을 떠보니 대표와 모텔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이처럼 대표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5명까지 늘었습니다. 술자리에서 평소보다 빨리 취하거나 정신을 잃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대표의 위력에 침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1113019424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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