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들에게 폭행을 당했어요. 단지 서울시장님께 면담을 요구했다는 이유로요." (김윤숙 공공운수노조 서울도시가스분회 분회장) 서울도시가스 안전점검원들이 서울시에 면담을 요청하며 서울시청 별관 로비에서 농성을 하다가 경찰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안전점검원들이 뇌진탕 증세를 보이거나 깁스를 하는 등 부상을 입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2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서울도시가스분회(이하 노조) 소속 가스 안전점검원들은 온전한 인건비 보장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사 관리·감독을 요구하며, 서울시청 별관 앞에서 서울시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어 담당부서인 녹색에너지과 면담을 위해 시청 별관에 들어가려는 과정에서 경찰과의 대치가 벌어지면서 김윤숙 분회장을 비롯해 별관 출입문으로 들어가려던 점검원들이 경찰의 진압으로 부상을 입었다. 노조는 "2021년도 검침·점검원 인건비를 210만 3800원으로 산정했으나, 실제 점검원들이 받는 급여는 7만 1800원이 적으며, 이 과정에서 한 회사당 9억 2900만 원 정도가 사라지고 있다"라며 "시간 외 수당, 퇴직금 적립금, 연차수당 등을 고려하면 1년 동안 사라진 임금이 (1인당) 200만 원 가까이 된다"라고 주장했다. http://naver.me/F1LYRIjT
경찰이 사오십대 여성 노동자들의 사지를 들어 질질 끌고 가며 연행했다. pic.twitter.com/iywy5qWZXa
— 초록노동자 (@iron_nodongza) May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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