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다니던 병원의 의사 선생님이 그대로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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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이제는 없거나 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말 괜히 눈물나요ㅠㅠ

[차주누]

저두 오랜만에 갔더니
요즘은 뭐하고 사나..? 이러셨어요...
망하지 않고 오래오래 병원하셨으면..

[제자리에 꼭 맞춰진 퍼즐처럼]

어릴 때 다녔던 병원 계속 다니는데 아직도 OO이는~ 하면서 설명해주시고 엄마오셨어? 하시고 애기가 된 기분이에요ㅋㅋ

[금싸래기]

😍

[헬로에부리완]

썰들보니 병원 의사샘들이 주로 한 자리서 오래하는거 같아요. 저 초등학교 다닐 때 다녔던 치과 간판 아직도 걸려있긴하더라구요.

[피진]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내 어린 시절이 그 상대방에게도 차곡차곡 쌓인 삶이엇다는게 왜 뭉클할까요 ㅠ

[랜디 커닝햄]

저도 ㅠㅠㅠ 마트 운영하시던 분이 지금은 편의점 하시는데 아빠가 심부름 시켜서 갔더니 아주머니가 애가 이제 많이 컸네 스스로 술도 사러 올 줄 알고 이러시더라구요 ㅠㅠ

[함필규, 당신을 가지겠어...]

맞아요 ㅋㅋㅋㅎ 애기때부터 다니던 이비인후과 오랜만에 갔더니 ㅇㅇ이 이제 다 커서 알약도 잘 먹지~ 하셔서 괜스레 감동이었어요ㅎㅎ
그 많은 환자 중에 저를 기억해주셨다는게..! 물론 기억 안 나는데 차트 보고 하신 말씀이실 수도 있지만요

[의지짖]

저도ㅠ 맨날 장염 달고 살아서 가던 동네 병원 백신맞으러 갔다가 대학은 잘 다니냐 그러셔서 찡했어요ㅠ 근데 디게 자주감 ㅠ

[강경물복]

헐맞아요.. 제가 어릴때 잔병이 많았어서 소아과 단골이였는데
고등학교 넘어가서부터 안가기시작했거든요 그러다가 최근에 백신맞으려고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얼굴이랑 이름만보고 왜이렇게 컸냐고 막 놀라시면서 어릴때 제가 주사맞으면서 난리쳤던 얘기를 해주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요즘은 코는 덜막히냐 두통은 없냐 이맘때쯤 감기걸려왔는데 크고는 안그러냐 같은 말 하셔서 울뻔했어요..ㅠㅠ

[박성훈]

저도 치과 오랜만에 갔더니 유치 뺀 기록 있었음ㅋㅋㅋ심지어 알아보시더라구여 동생은 왜 안데리고 왔냐고 물어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