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폭우에도 안양천의 방수문이 다음날 오전까지 개방돼 인근 아파트와 상가 침수 피해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가 제때 방수문을 닫았다면 침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양시청은 "뒤늦게 닫은 사실이 맞다"며 방수문 개방 사실을 시인했다. 11일 한국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8일 저녁 폭우가 쏟아지던 당시 안양 비산동, 안양동, 호계동 부근 안양천 방수문이 그대로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급격히 불어난 안양천 유량이 양옆으로 열려 있던 방수문을 통과해 비산동, 안양동, 호계동으로 쏟아졌다. 도로는 물론 인근 오피스텔, 아파트 등의 침수로 이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73582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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