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정상화에도 몽니?
"벌집 쑤시냐"는 야당의 안보 자해 발언
윤석열 정부가 사드(THAAD)기지를 이달 말까지 정상화한다고 하니 야당이 "왜 또 벌집을 들쑤시느냐"는 반응이 나왔다. 툭하면 우리의 안보주권 행사에 시비를 걸어온 중국 측에서 나온 게 아니다. 민주당 비대위원장의 발언이다. 우 위원장은 "3불(不)1한(限) 정책을 말한 중국 외교부 발표도 적절하지 않지만, 이에 사드 운용을 정상화하겠다고 하는 대한민국 접근법도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벌집을 들쑤시지 말라는 거다. 이해하기 힘든 억지 주장이다.
사드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자위 수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5년 임기 내내 이 같은 방어 수단의 정상 운용을 나 몰라라 했다. 좌파 시위대가 사드기지 접근 도로를 점거해도 수수방관하는 통에 보급물품을 군헬기로 수송하는 코미디 같은 일까지 벌어졌다. 이런 비정상을 끝내기 위해 정부가 이달 말까지 성주 사드 용지 공여를 완료하고, 1년 365일 지상 접근이 가능하도록 정상화에 나서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