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유족-서울교통公, 보상 협의 중…장례절차 미뤄
신당역 역무원 피살 일주일 만에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또다시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채로 발견돼 공사 안팎이 뒤숭숭한 분위기다. 신당역 살인사건 피해 여성을 포함해 올해만 최소 4명의 공사 직원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저녁 9시쯤 서울 노원구 서울교통공사 창동차량사업소에서 근무하는 A 씨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로 발견됐다. A 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극단적 선택 배경에 업무가 관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이은 공사 직원들의 사망으로 공사 내부 분위기는 어수선한 상태다. 특히 신당역 역무원의 피살 사건 이후 서울교통공사가 피해자의 실명을 노출하고 직원들에게 ‘대책 아이디어’ 제출을 요구하는 등 사후 처리 과정에서 황당한 모습을 보이면서 내부 분위기가 좀처럼 수습되지 않고 있다.
https://m.news.nate.com/view/20220922n1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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