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조사를 통보한 데 대해 문 전 대통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의 아픔과 이대준씨 유족의 눈물을 자신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전혀 다른 반응으로 대하는 태도가 오히려 문 전 대통령의 이중인격을 의심케 할 뿐"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또 "문 전 대통령은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서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하며 수백억원을 들여 9번이나 수사와 조사를 벌였다. 그랬던 사람이 돌변해 소중한 인명을 마치 파리 목숨보다 못한 죽음으로 내몰고 있으니 이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국민을 사실상 죽음으로 내몬 일에 대해 책임지지 않을 권리는 없다. 대통령의 책임은 훨씬 더 무겁고 크다"라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했는데 문 전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시하며 거부했다는 보도를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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