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에 경우의 수는 승리였다. A조 선두 네덜란드가 개최국이자 조 최약체 카타르와 만났기에 승점 3점이 아니라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였다. 반면 에콰도르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세네갈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핵심 공격수 사디오 마네 이탈에도 저력을 보이며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컵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잡기도 하고, 일본이 독일을 누르기도 한다. 32개 팀 모두 쟁쟁한 팀을 뚫고 월드컵 본선에 합류했기에 모든 확률을 뒤집을 저력이 있다.
한국에게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 우루과이에 비기고, 가나에 졌고, 최종전 상대가 포르투갈이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2018년에 피파랭킹 1위 독일을 제압하며 '카잔의 기적'을 기억하는 선수들도 있다.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21130n18752?mid=s9991
추천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