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요금 인상이 없었고, 300원~400원 올린다고 하더라도 운송원가에 턱없이 못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육지책이다. 지하철 무임 수송에 대한 기획재정부(중앙정부) 지원이 이뤄지면 요금 인상폭을 조절할 수 있다."(오세훈 서울시장) 오는 4월 서울시의 지하철 요금 인상 예고와 함께 지하철 만성 적자의 주범으로 꼽히는 '65세 이상 노인'의 무임승차에 대한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 대안으로 무임승차 연령 상향 조정 등이 언급되는 가운데 서울 지하철 무임승차 노인 연령을 기존 65세에서 70세로 올리면 손실 비용이 1500억원 가량 줄어든다는 내부 분석 결과가 나왔다. 2일 서울 지하철 운영기관인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하철 65세 이상 무임수송인원은 1억9664만6000명에 달했다.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무임승차 대상 노인 연령을 70세로 올릴 경우 연간 무임손실이 1524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인구총조사 서울시 지하철 통근통학인구 2020'에 따른 65세 이상 중 65~69세 비율(57.2%)과 무임수송 1회당 손실액(1355원)을 감안한 결과다. 공사 관계자는 "전체 무임승차 승객의 80% 가까이가 노인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무임손실 비용을 지방자치단체와 운영기관이 모두 감당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https://v.daum.net/v/20230203053006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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