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영우 국민통합위원 해촉
“安선대위원장 맡아 중립성 위배”
안철수 “민심 모르고 역행하는것”국민의힘 친윤(親尹)계가 2일 당대표 후보로 나선 안철수 의원을 향해 “가짜 친윤팔이” “윤 대통령과 반대 입장”이라며 총공세에 나섰다. 그동안 전당대회에 말을 아꼈던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도 “윤 대통령의 뜻은 안 의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여전히 중립적 입장”이라면서도 “안 의원 본인이 ‘윤심팔이’를 하려는 것 같은데, 대통령이 안 의원을 지원한다는 것은 분명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른바 ‘윤심’은 안 의원이 아니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 다른 고위 관계자도 “인수위 때부터 안 의원은 인사나 정책에서 대통령에게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그를 ‘윤심’이 실린 후보로 볼 수 없다”고 했다.
안 의원은 본지에 “윤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윤심은 없다’고 말했다. 윤심을 팔고 다닌다면 그게 사기”라고 했다. 그는 친윤계의 공세에 대해선 “민심을 모르는 것”이라며 “민심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민심을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https://m.news.nate.com/view/20230203n00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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