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20분쯤 제주시 도련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 A씨와 10대 딸이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집 안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생활고를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A씨가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