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여행을 떠난 국내 여행객이 지난달에만 457만 명입니다.
1년 전보다 14배 증가했죠.
유독 일본 가는 여행객이 확 늘면서 제주도가 입은 타격이 상당합니다.



[잡화점 주인]
"지금 투잡 뛰고 있어요. 2월 진짜 힘들었어요. 관광버스가 안 들어오니까, 다들 힘들다고 하세요."
직원을 줄이고 직접 홀서빙을 시작한 음식점 사장님은 여행객들의 변화를 피부로 느낍니다.





[오영순 / 제주음식점 사장]
"(제주도) 항공료가 우선 많이 올라버렸어요. 이제 엔화가 많이 내려가지고 일본을 또 많이 나가게 돼요. 왕복하면 99만 원 3박 4일에 그렇게 하다 보니까."
지난해 10월부터 재개된 일본 자유여행은 제주 관광객 감소에 큰 요인이 됐습니다.
해외 여행에 대한 욕구가 커진 가운데, 엔화 가치 하락까지 겹쳐 제주 대신 비슷한 거리의 일본을 택하는 겁니다.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라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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