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만 사는 나라이야기
대표를 뽑아야한다 .......!
방랑하는 여행족들이 많다..
... 대표를 선출하는 날
숲속, 텐트같은 곳에서 하나둘씩 스멀스멀 기어나오는데... (3명중에 1명 꼴로 동물과함께)
이사람들은 절대 그들을 “애완”동물이라고 부르지않는다. “친구”라거나 “동료”라고 의식적으로 동반자로 부르려고 한다.... 왠지그래야만 할거같아서였다
이렇게 집구석도 각지에 흩어져있다보니...
모두가 모이는 에
일년이라는 ㅋㅋㅋ 여유를 한참둔다
미루고 미루다가
..그냥 뽑지 말까요..
지도자 통치 아래
나라가 운영되어야한다는 개념 자체가
....틀에박힌거... 인가.. 아닐수도, 저의 의견일뿐이니까요ㅎㅎ
하고 흐지부지될걸 알기 때문에..
(😦:여러분... ㅎㅎ..ㅠㅠ정말 대표를 꼭 뽑아야할까요)
(😈:절대로 내 일을 완전히 제치고 하루 날잡고 후보자들 공약을 놓치는 부분없이 하나하나 읽어서 완전무결한 대표를 뽑아야할것만 같고 그렇게 하지않으면 부채감이 들것같고 1부터 40번까지 완벽하게 훑지 못할 바에야 .. 그렇게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내 실수하나로 나중에 이사람이 그런 비리가있었다니? 하면서 후회하는 건 아닌가? 자책•걱정할거 때문에 기권하겠다는 그런... 일련의 과정들이 귀찮아서 그런건아닙니다만)
그래도 생각만 해본거고 막상 그날이 다가오면
약간의 설렘..
과함께 소소하게 준비하기 시작한다
그날 잡을 컨셉에대해서도 생각해보고...
내가 되는 건 아냐?
갑자기 후보들이 한명 도착 못해서
나를 강단으로 올려서 내가 주목받게되고 우연히 내가 된다면?
그것참 .. 영화주인공 같잖아??!..ㅠㅠ
라는 행복한 망상도 잠시..
하지만 그런 자리에는 항상 고충이 따르지... 어떻게 대표가 좋은면만 있을까...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출마한다는 용기 자체가 멋있네.... 대표라는 자리의 빛나는 부분만 보고 하고싶다고 해버렸구나.... 책임이 뒤따르지만 나는 자질.. 근데 여기가 어디지?
정신을 차려보자
분명히 앞을보고 걸었는데
이상한데로 와서 갈길이멀어진 infp
인증을
블로그에다가 올릴생각에 꾹 참아본다
벤치에 앉아서 오리가족들을 관찰하다가 ....
다시 가는길이 있다는걸 까먹고
오리 가족들이 귀엽다고 생각한다
30초 뒤... 오리도 내가 귀여워하는걸 탐탁게 여길까..
오리는 오리일뿐, 귀여움받아야하는 존재일지..
나와 다른 종일 뿐이니.. 그냥 “오리”로서 받아들여야하는건 아닐까
갑작스러운 지각위기
늦으면 죽음이다...
늦을바엔 안가는게낫다..!
에가기로한이상..... 이미 무슨 포즈로 사진을찍어보고 행사가 끝나고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그 취임식 퇴근길에 어떤 선곡을 들으면서 갈지 플레이리스트를 실물은 아니지만 ‘머릿속으로’대충 정해놨고 어제새벽 4시에 벼락치기로 외워온 인프피 주제곡의 ‘떼창’ 부분을 부를 나의 모습과 옆사람이 말걸면 어떻게 대답할까 혹시 .. 운명적인 사랑이.. 망상을 다짜놓은
“특별한”날, 의미부여 조지게해놔서
불참은 안되고 내가 허버허버 늦어서 시간이 연기되기라도한다면? 외신에 “역시 민족성갑. 민폐 infp 시민..”으로 찍히는거아니야 나하나때문에 우리 민족이 빅뉴스가 난다면? 큰일났다
미친듯이 뛰어가느라 땀이 비오듯이 난다
그시각 다른 시민들..
인프피 나라 시민들은 라는 개념이 모호해서 자유롭게 짝을 짓는다
요상하기도하지만
이런게 남자고 저런게 여자인 특성이 모호하다
헐레벌떡 가는 사람도 있는 반면... 그날 소소하게 연인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로 한 사람들도 있다
그들이 하는 생각은 “괜찮아
이해해주겠지” 하는 아끼는 사람에게 보내는 무한신뢰
소중한 사람이 눈앞에서 발가락을 가리키며 “이건 내 엉덩이야”하고 말해도 이상하게 혼자 엉덩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얼굴은 빨개졌지만.. 그렇다고 해본다
대표는 전에 길거리에서 레게음악을 하던 중년의 대모님이 되었고.. 당선된 이유는
대표의 인생 스토리가 인프피들의 심금을 울린듯하다
거의 40분동안 연설했지만... 그럴거면 사십분동안 연설안하면 됐지만 입이 한번 뚫리면 후회해서 나왜이러지? 하면서 안면근육이 뚝딱이며 일그러지면서도 말이 숙숙나와서...
결국 끝까지 다 말하고 죄책감이 들었지만 약간 소심한 고집도 있던 거라... 뿌듯해하고 벅차오른다
긴 연설중에 요점만 말하시라고요!! 요약해주시라고요!!!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만 중간중간 집중력이 떨어져서... 멍하게 듣다가 정신차려보면 그사람 스토리에 겹치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자기 스토리를 이입해서 추억팔이하고있는 infp들이 대부분이었다
경제발전, 상장 계획, 일단 .... 그런건 어떻게든 되겠지만
의미부여가 중요하기에
상징 마크부터 정한다
그날 모인 인프피들끼리 자유롭게 (조금 떨어진 거리지만 피크닉매트를 깔고 누워있거나 서있거나 앉아서) 백일장처럼 응모해서 내는 방식이다
다들 비둘기에 대해 있는 힘껏 의미부여를 해서 글짓기를 해서 응모를하는데 (양식따위 없는게 양식인데... 어디 돌덩이나 나무판자나 입고있던 옷에다가 그려내도 된다)
발표직전까지 우수에 젖어있는 눈을 보이는 infp들..
그새 또 내가되는 망상중이다
결국 경제적 안건은 뒷일로 맡기는데 ....
다들 편하게 사는 환경안에서 물욕이 없어서
어느날은 굶고 어느날은 먹고 어느날은 저집에 어느날은 자연에 살게되거나 과일을 따먹고 니거 내거 하는게 자기가 정말 아끼고 의미부여한 물품밖에는 없는듯하다 (비건국이다)
저사람이 방랑하는거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일단 방랑자가 디폴트다)
이웃이 어려운 일이 생기면 뻘쭘하게 모여들어서 도와준다 하지만 너무 깊게친해지는건 부담스러워할거같고 나도 맨날 연락해야하니까 약간 부담스러울수도있지만 친한척까지는 하지말고 안했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이런걸 ‘도와준다’고 생색내는것도아니고... 잠깐, 도와주는 게 아니라 이건 그냥 이웃끼리 나누는것 뿐
휴.. 도와준다고 건방지게생각할뻔했구나
옷차림은 현대것을 유지하기도 하지만
거의 수렵채집 시대의 생활양식쯤에 머무른.....
옷만은 약간 아무하고도 겹치지않게 흔하지 않은듯 튀지만 새로 유행을 만들어보는...
그런 패션을 즐겨입는건 재밌어해서 머리 모양이나 패션은 현대처럼 간다
대신 여자 남자 할것없이 복장도 자유롭고 머리스타일, 화장도 비슷한 비율로 자유롭게 하고다닌다
밥은 이 먹어도 왠지 멋이안살면 ..
안될거같다는 사람들이 종종있다
패션에 아예 관심이 없고수수한사람들도 있다
외적인 부분에 편견을 갖지않으려고 노력한다
INFP 나라의 특징
이렇게 망상을 간절하게 하다보면
정말 강력한 힘으로 짜내듯 하다보면
내가 원하는 세계를
실제로 볼수있다
돈 1억원 가진 나를 보기
이런 장면을 제일 보고싶다고
소망을 하는 시민도 아주 극소수 한 0.0000005%는 있겠지만 ..
거의 대부분의 시민들은 판타지적 풍경을 상상한다
이곳을 한참 보면서 주인공이 된거처럼 비극적인 일을 떠올리기도 하고
즐거웠던일, 사랑했던 일, 감동했던 일을 상상하면서 눈물을 쏟는데 이 연민이 나쁘지가 않고 감상을한다 그렇다고 이 기분이 마냥 좋지는 않지만....멜랑꼴리함이 나쁘지만도 않다
예술계종사하는 사람이 많고 심리관련, 프리랜서, 죽시사처럼 아이들 가르침, 돈없는 백수, 또는 활인에 종사하려는 사람이 많아서
기술쪽에 사람이 부족한데
그래도 괜찮게끔 수렵채집식을 택한듯하다..
식물이 엄청나게 많고 자연을 다시 복구해두려고 씨앗과 나무를 대거 심는 날이 있었으며 노력했다
인프피나라에서 가장 처음 열린 큰시위
고층건물, 등 도시적인 물건과 양식들을 하나둘씩 깨면서(그러나 다치는 사람이 없는게 최우선이라 조심조심) 철거하고, 수도를 없애고, 전쟁, 싸움을 없애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출산이나 아픈 사람들을 의학계통에 있던 (주로 의사는 부담스러워서 약사쪽이 많았다) 사람들이 지혜로운 노파처럼 치료를 해주는 방식이다
인류애의 부활이 모토였기에..
아이러니하지만 그렇게 레트로를 백스텝해서 쫓아가면서
현대적인 발전을 멈추도록 부순듯하다
가정의 기원,
그 시작부터 사랑으로 케어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려하는 편인데
(다 지킬수있을까 걱정도되고 부담스러워서 독신지향이 반이지만)
그래서 싹부터 일인가족이아닌, (맨날맨날 만나야하고 경조사 챙기고 틀에 얽매인 가족은 아니지만 서로 필요할때 달려와줄만한)
일인일가족이 아니라 공동체 가족처럼 도와가면서 잘 육성하려고 노력을한다
그런데..... 이렇게 시스템이 두루뭉술하다보니 양육의 실수가 나타난다 그중, 돌연변이가 나와버렸고.. 인프피들은 그 돌연변이종을 어떻게든 교화하려하지만..... 이 시기에 인프피 나라의 두번째로 큰 시위가 일어나는데, 이사람을 최초로 처벌이란 개념을 할것이냐, 아니면 교화를 할것이냐, 과거처럼 다시 법을 세울 것이냐, 추방을 할것이냐, 추방은 인도적이 아니다, 그곳에는 다른 사람도 사는데... 하면서 은근히 따뜻한거같은데 듣고있으면 어딘가 냉정한 이야기들이 오가기도하면서.. 분란이 일어난다
이 사태로 인프피나라 사람들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워하고 괴로워한다..
멜랑꼴리가 우울로 찾아오는 시기가 찾아오게되고....
결국 순혈 인프피들은 하나하나깨져가면서
다시 조화롭게 16가지의 모든 유형들이 있는나라로, 길지 않은 시대에 걸쳐 그런 현대 양식을 다시 지어가는 나라로 변하게된다
이 나라에서 방랑하는 소수 인프피들이 남아있는데
딱히 존재감을 보이려 하지는 않고 소수부족처럼
솔플이지만 뭉칠때가 있는 공동체로 살아간다
이 인프피 나라와 부족이라는 기록 동화는 숲속 어딘가에 묻혀있다.. 아직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들은 언어를 좋아해서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언어를 섞어 사용하기도 해서인지, 언어학자들이 해석하는 데 고충이있을거같다
모든 설정은 한명 인프피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근데 민희진이 배임 의혹 해명안하고 딴소리만 했다는건 사실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