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출생신고를 한 부모에게 ‘명복을 빈다’며 사망신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사과했다. 김해시는 4일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알림문자 잘못 발송을 인정하고 사과 답변을 게시했다. 시민 A씨는 ‘출생신고를 했는데 사망신고 연락을 받았습니다’라는 항의 글을 올렸다. 지난달 17일 출산, 20일 출생신고를 했는데 26일 시로부터 사망신고를 완료했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황당해했다. -- 중략 A씨는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지만 상처받은 부모의 마음은 쉽게 회복하기 힘든 상황이라 법적인 대응을 하고 싶어 김해시청에 연락을 하였으나 신문고에 글만 올리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시청은 오발송이라고 별것 아닌 일 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상처로 인해 김해시를 떠나고 싶다"고도 했다. 김해시는 홈페이지 답변을 통해 사과했다. 김해시는 "출생신고 후 처리결과를 오기하여 문자 발송 한 것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갖게 하여 송구하다"며 했다. - 그래도 사과해서 다행... 근데 진짜 철렁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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