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피하려고 매장 앞에 서성거렸다가 '현대자동차' 정식 직원된 유기견
참으로 기막힌 사연입니다. 비 내리는 날 잠시 비를 피하려던 유기견 한 마리가 하루아침에 현대자동차 대리점의 정식 직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얼굴이 박힌 사원증까지 발급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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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브라질의 한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시작됩니다.
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배고프고 지친 유기견 한 마리가 매장 문앞을 서성거렸습니다.
녀석은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피하려는 듯 문 앞에서 왔다 갔다 했고, 그 와중에 매장 직원들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그 눈빛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직원들이 녀석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었죠.

다음 날 비가 그쳤을 때, 직원들은 당연히 녀석이 떠났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녀석은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고,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준 사람들에게 감동받은 듯 좀처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달가량 시간이 흐르자, 직원들은 오랜 고민 끝에 녀석을 정식으로 입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인기 모델 이름을 따서 '투싼 프라임(Tucson Prime)'이라는 멋진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투싼 프라임은 어엿한 대리점의 가족이자, 가장 특별한 영업사원이 되었습니다. 손님들이 매장 문 앞에 나타나면 달려가서 반갑게 맞이하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손님들은 투싼 프라임을 보기 위해 일부러 매장을 찾아오기도 한다니, 이 작은 강아지가 얼마나 큰 행복을 전해주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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