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들이 목숨을 걸고 헬기 인양줄에 화물을 묶어 산으로 실음


그 중 가장 까다로운 화물은 봉우리 이름과 해발고도가 새겨진 정상 표지석임
무게 1.5톤 정도 되는 육중한 바위 덩어리

운반 시 돌이 깨질수도 있기에 화물 쌀때부터 주의가 필요하다고 함
그리고 1톤이 넘는 바위 옮기다가 떨구거나 해서 사고 날 경우엔 ㄷㄷㄷㄷ
상상하기도 어려운 대형사고가 나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한다구 함


정상에 배달 완료!
이제부터는 직접 표지석을 설치 해야함
산 정상이라 중장비 도구 없음
남자 성인 7명이 힘을 모아도 역부족

표지석 받침대 고정할 하단 시멘트도 직접 작업함



마지막 이음새까지 시멘트로 마무리 해서 틈새 매꿔줌

이 자리에서 표지석은 앞으로 수만명의 사람들을 맞이할것임



그리고 사용햇던 장비들은 손수 다 짊어지고 내려가야 함.. 저 봉 무게 30kg..



아시나요..?
억새가 가을 되면 자연적으로 만개하는 것이 아니라
화물로 실어 날라 직접 심는 다는 것을..

휑한 억새 자리..
억새의 경우 다른 풀에 비해 생명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때때로 복원을 해야만 잘 자랄 수 있다고 함


산 안쪽이나 절벽까지 지고 가서 심어야 함
심어야 할 억새도 많으니 옮겨야 할 억새도 많음

이를 위해 인근 주민들이 투입됨
억새 심기는 하루만 지체되도 금방 시들어 버려서 빨리 심어야 함


평상 시 농사 짓는 일에 잔뼈가 굵어도 이 일은 만만치가 않음
경사가 심해서 발목이 70도로 꺾이고 서있는 것도 위태롭기 때문

하나 하나 심은 억새는 가을 산의 정취를 살려 줌


자재 메고 정비 안된 가파른 산을 오름
작업장까지 가는 것도 일

등산객이 오르기 힘든 절벽에 계단을 만듦
짧게는 10m 길게는 30m 길이도 다양함

절벽 작업이라 발 떼기도 쉽지 않음





필요 자재도 걍 밧줄 하나에 의지해서 옮기심
저 철근 계단 자재도 지게로 짊어지고 올라감



아무것도 없던 절벽에 이렇게 계단이 설치 됨




발전기 90kg 짜리 들고 나르면서 사용 하심
운반 도구 없이 걍 맨손으로 옮겨야 함





철로 만든 계단 위에 목재를 씌워서
튼튼하면서 산과 잘 어울리는 등산로가 만들어짐



위험을 무릅쓴 작업
그 덕에 등산객들은 편하게 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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