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17일 부정행위 의혹이 불거진 교양과목 '고령사회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의 기말고사에 적용할 부정행위 차단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목은 약 1400명이 수강하는 전면 온라인 대형 강의로, 12명의 교수자가 주차별로 강의를 맡아 운영됩니다.
지난 10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중간고사에서는 일부 학생이 오픈채팅방에서 문제 화면과 정답을 공유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학교 측은 해당 중간고사를 전면 무효화하고, 기말고사 성적 등으로 최종 평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고려대는 기말고사에서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여러 보완책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먼저 문항 수를 중간고사 35개에서 약 100개로 늘리고, 풀이 시간 제한과 문제 순서 무작위 배치를 적용해 학생 간 동시 정답 공유를 사전 차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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