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아리가 구멍나고 허벅지 안쪽 모두 괴사한 상태
유족 "사실상 방치에 의한 살인" 철저한 수사 촉구
군 수사당국은 B상사를 구속해 방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지난 8월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거동이 어려워진 아내에게 욕창이 생겼는데도 치료나 보호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족들은 JTBC에 "A씨가 리클라이너 의자에 앉은 상태로 발견됐고, 몇 달 동안 방치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종아리가 구멍이 날 정도로 썩고 구더기가 있었으며 생식기부터 꼬리뼈, 허벅지 안쪽까지 모두 괴사한 상태였다. 겨드랑이와 어깨 밑에도 구멍이 날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비교적 통통했던 동생이 뼈가 보일 정도로 말라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족들은 "남편이 매일 장모에게 전화해 '잘 돌보고 있다'고 말하며 '아내를 잘 챙기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켰다"고 했습니다.
가족들이 집에 방문하겠다고 하면 "아내가 공황장애 떄문에 사람을 만나면 발작을 하며 쓰러진다. 가족들이 집에 오면 죽겠다고 한다."고 막았다고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65626?sid=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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