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면전에서 이언주 작심 비판..."1인1표 며칠만에 밀어붙이기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 중인 '전 당원 1인 1표' 제도 도입을 놓고 당 안팎으로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인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언주 최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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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 중인 '전 당원 1인 1표' 제도 도입을 놓고 당 안팎으로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인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운영해 온 중요한 (대의원) 제도를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단 며칠 만에 밀어붙이기식으로 폐지하는 게 맞냐는 문제 제기"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당무위원회의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1대1로 하는 '1인 1표' 도입을 논의한다"며 "논란의 핵심은 절차적 정당성과 민주성 확보, 취약 지역에 대한 전략적 문제 등에 대한 우려"라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왜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중에 이렇게 이의가 많은 안건을 밀어붙이냐. 당원들을 분열시킬 필요 있느냐"며 "반대하는 분들이 있는 상황에서 충분한 숙의를 거치지 않고 이렇게 빨리 급하게 처리할 이유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약 5분간 이어진 이 최고위원의 작심 비판을 무덤덤한 표정으로 들었다. 얼어붙은 회의장 분위기에 일부 민주당 의원은 정 대표의 표정을 흘깃 살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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