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스타뉴스 임가영 기자) 걸그룹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히토미가 한일 예능 대결에서 MC로 첫발을 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히토미는 지난 7일 저녁 8시 첫 방송된 KBS Joy 예능 ‘닥치고 한일전’에서 한일 출연자들 사이를 잇는 진행자로 나섰다.
이날 방송은 서로 다른 의견으로 고민을 가진 한국과 일본 사연자들을 찾아가 게임으로 한일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이 흐름 속에서 히토미는 경기의 진행을 맡는 동시에 출연자들의 반응을 받아내는 역할을 맡았다.
히토미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예능 국가대표들이 펼치는 게임 현장 중심에 서며 자연스럽게 1인 3역을 수행했다. MC와 심판은 물론 통역사까지 겸하며, 양국 출연자들이 주고받는 말과 상황을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국적을 둘러싼 질문도 나왔다.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활동 중인 히토미에게 이수근이 어느 나라를 응원할지 묻자, 히토미는 “공정한 대결을 할 수 있도록, 중립을 지키는 심판 겸 진행자입니다”라고 답했다. 이 한마디로 자신이 맡은 자리를 분명히 하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게임이 이어지는 동안 히토미는 똑 부러진 진행으로 흐름을 정리했다. 한편으로는 경기 규칙과 상황을 짚어주며 사연자와 출연자들의 선택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설명했고, 동시에 눈앞에서 벌어지는 승부에 설레거나 놀라는 리액션을 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한국 예능에서 자주 등장하는 독특한 입장 방식은 히토미에게도 낯선 순간이었다. 그는 처음 접하는 한국 특유의 입장 장면에는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일본인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선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벌칙을 함께 해야 하는 국면에서 팀을 선택할 때는 망설임 끝에 한국 팀을 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선택 과정은 히토미가 단순한 진행자를 넘어 게임 속 변수로도 작용하는 지점을 보여줬다. 양국 출연자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태도와, 벌칙을 앞둔 상황에서는 다시 계산하는 모습이 겹치며 현장의 긴장과 웃음을 함께 만들었다.
히토미는 양국 예능 국가대표들과 사연자들 사이를 오가며 말과 상황을 정리하는 데도 집중했다. 리액션을 통해 사연자의 고민에 공감하고, 승부의 결과에 따른 희비도 함께 나누면서 경기의 분위기를 안방극장까지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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