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혜정이 차기작을 확정지었다.
24일 방송계에 따르면 조혜정은 최근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에 캐스팅 돼 촬영을 준비 중이다.
'고백부부'는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의 전쟁 같은 리얼 인생 체인지 드라마다. 앞서 장나라·손호준이 남녀주연으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번 드라마에서 조혜정은 장나라 친구 천설 역을 맡아 연기한다. 8월 말 첫 촬영에 들어간다.
조혜정은 전작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 호평 받았다. 캐릭터를 위해 체중증량을 마다하지 않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이전의 연기력 논란을 단번에 씻어낼 정도로 맞춤형 캐릭터를 만나 열연한 것.
또 '역도요정 김복주' 이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로 새 둥지를 틀면서 아버지 조재현의 그늘을 벗어나 연기자 조혜정으로 인정 받겠다는 의지를 표하기도 했다. '고백부부'가 그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백부부'는 KBS 예능국과 콘텐츠 지움이 함께 제작하는 드라마로, 지난해 시트콤 '마음의 소리'로 B급 코믹 드라마의 문을 연 하병훈 PD와 권혜주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최강배달꾼' 후속으로 10월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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