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쇼!챔피언’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정범 PD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셀럽파이브 무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쇼!챔피언’에서는 셀럽파이브(송은이, 신봉선, 안영미, 김영희, 김신영)의 무대가 꾸며졌다.
셀럽파이브는 웹 예능 ‘파벌려-이번 판은 춤판’ 출연진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그룹명과 동일한 ‘셀럽파이브’라는 곡으로 무대에 오른 다섯 멤버는 맨발과 파격적인 의상과 메이크업, 현란한 파워 댄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송은이와 김신영은 ‘셀럽파이브’를 준비하면서 직접 일본 오사카에서 TDC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TDC는 지난해 화제를 모은 일본 고등학교 댄스팀으로, 독특한 분장과 칼군무로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쇼!챔피언’ 연출을 맡고 있는 김정범 PD는 “김신영은 단순한 MC가 아니라 ‘쇼챔’에 대한 애착도 많고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MC 역할 뿐만 아니라 활력을 불어 넣는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려는 노력도 많이 했고, 무언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았고 설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셀럽파이브를 결성해서 준비한 과정과 노력 또한 상당했다고 전해 들었다. 보내준 안무 영상에서도 그런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생방송 전 대기실에서도 연습에 매진했고, 사람이 들어왔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그동안의 노력을 보면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좋은 무대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고,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정범 PD는 셀럽파이브의 무대를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다섯 분이 모두 개그우먼이기 때문에 대중을 그냥 웃기려고, 그냥 판 한 번 발려보려는 의도로 탄생된 프로젝트 그룹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생각과 준비로 만들어진 그룹이다. 많은 요소를 고민했고, 퍼포먼스 또한 많은 준비와 노력이 채워져서 탄생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PD는 “체력적으로 여타 아이돌 팀과는 다른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멤버 한 명 한 명이 ‘무대를 정말로 즐기고 있구나’라는게 보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정범 PD는 “다음에 ‘쇼챔’에서 다시 셀럽파이브의 무대를 보여줄 기회가 있다면, 셀럽파이브의 다양한 의견을 잘 반영해 더 좋은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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