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일 한일 정부 관계자가 처음으로 만나 여섯 시간 가까이 실무회의를 했음
공개된 회의실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창고같은 곳.
파손된 기자재가 방치되어 있고 쓰레기도 치우지 않음.
만남의 격을 일부러 떨어뜨리려 한 것으로 보임
일본 정부 관계자는 반팔 차림으로 넥타이도 하지 않은 모습.
한국 대표단은 정장 풀세팅.
한국 대표단 들어오는데 인사나 악수도 하지 않고 정면만 보고 앉아있음
(한국 측에선 전찬수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과장과 한철희 동북아 통상과장이 참석했고, 일본 측에선 이와마쓰 준 경제산업성 무역관리과장과 이가리 가쓰로 안전보장무역관리과장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이 앉은 테이블에는 회의 참석자 이름표조차 마련하지 않음.
일본 측은 ‘수출 관리에 관한 사무적 설명회’라는 문구를 인쇄한 A4 용지 두 장 크기의 종이만 화이트보드에 달랑 붙임
한국은 일본의 무역 보복에 대한 양국 간 ‘협의’라는 입장이지만 일본 측은 한국에 대한 수출 우대를 없애 다른 일반 국가와 동등하게 대하게 된 것을 설명하는 ‘설명회’라고 주장했고, 그걸 저 A4 용지에 대놓고 인쇄해서 못박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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