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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 20





<남사친의 클리셰>

002. 엠티를 가요





"지겹다, 지겨워. 이 놈의 엠티는 도대체 언제까지 따라가야 되냐.

3학년이면 이제 졸업 시켜줄 때 안 됐냐?"

"아, 선배. 진짜 졸업하기 전까지는 그런 말 하지 마요-

그리고 선배 없는 엠티 무슨 재미로 가요."





(움짤이 너무 크게 나와요.. 혹시 조정하는 방법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ㅠㅠ)




능글거림으로는 가히 우리 과 원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김요한이다. 처음 봤을 때부터 능글거렸는데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를 않는다.

녀석도 곧 군대를 가겠지만, 다녀와서는 얼마나 더 능글거려질지 가히 상상이 안 간다. 뱉는 말마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청산유수다.

그래도 녀석 같은 애가 과대를 하고 그래야 애들도 좋아하고, 교수님들도 좋아하신다는 걸 안다. 얼굴도 반반하니 간판 노릇 하기도 딱 좋지 않나 싶다.

이진혁이 군대를 가 비어 있던 내 옆자리를 저가 메꾸고, 공식 술자리마다 헤실헤실 웃으며 내 빈 잔에 술을 따라대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진혁은 제대를 했고, 자기는 곧 간다며 우는 소리를 냈다. 그래도 선배랑 한 학기만 더 다니고 갈래요. 립서비스는 덤이었다.




"진짜 귀찮아 죽겠어.. 갓 제대한 이진혁은 또 왜 데려가는데."

"...."

"...."

"진혁선배도 오셨네. 몰랐어요."




모르긴 뭘 몰라. 너 아니면 누가 불렀는데. 했더니 자기는 안 불렀다고, 선배 제대한 건 알았는데 엠티 오실 줄은 몰랐단다.

그럼 내가 데려온 건가. 이야기가 그렇게 되나. 그래서 그러면 내가 데려온 건가 보네. 했더니 도톰한 입술을 삐죽인다.

입술 뭐냐. 했더니 아니이.. 저 군대 가기 전에 선배랑 마지막 엠티잖아요. 한다. 내가 그래서, 하고 무미건조하게 물었더니 더 이상 답을 않는다.


이곳저곳 정신없이 인사를 건네고는 나와 김요한이 있는 쪽으로 걸어오는 이진혁을 본다. 김요한은 이진혁을 향해 꾸벅 고개를 숙였다.

안녕하셨어요, 선배. 능글거림과 예의바름은 별개다. 한껏 능글거리던 표정은 뒤로하고 사뭇 진지한 표정이 얼굴을 채웠다.

이진혁은 어야. 오래간만이다. 하고 인사를 받았다. 제법 어른스러워진 느낌에 나도 몰래 입꼬리가 올라갔다. 선배 티가 제법 난다.




"오늘 오시는지 몰랐어요, 선배."

"그래? 너가 모르면 누가 아냐."

"그러게요. 애들이 왜 저한테 말 안 했지."

"아냐. 어차피 미주 따라 온 거라. 나 신경쓰지 말고 재밌게 놀아."




그렇게 김요한과 이진혁은 얼마간 이야기를 더 나누다가, 김요한에게 전화가 오면서 대화를 마무리했다.

여보세요, 어, 어, 하며 전화를 받으면서 우리에게 눈인사를 하던 김요한은 대형버스가 서 있는 쪽으로 걸어갔고,

나와 이진혁은 둘이 남겨져 버스에 타라는 공지가 들리기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엄청 견제하네."

"견제? 누가? 쟤가?"

"어. 입대 전에도 그러더니."

"쟤가? 너를?"

"어. 쟤가 너 좋아하는 건 일찍이 알고 있었는데."

"누가? 쟤가? 나를?"

"......."




물음표 귀신마냥 말 끝마다 물음표를 가득 담았더니 이진혁이 건조한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바보냐, 답정너냐. 묻길래 아니 처음 듣는 소리라서 그래. 하고 답했다.

예나 지금이나 눈치 없는 건 변하지를 않네. 툭 던진 이진혁의 말에 내가 그렇게 눈치가 없었는지를 한 5초간 돌아보다가, 

버스 탑승하세요! 하는 김요한의 목소리에 자연스럽게 발이 떼어졌다. 걸어오는 나를 향해 김요한이 눈 한 쪽을 찡긋 감았다.


좋아한다고..? 알고 있었다고...?

갑자기 머릿속이 좀 복잡해지는 기분이었다.




-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쭉쭉!"

"이야아아- 원샷 지렸고요오-"




과 엠티는 정말 뭐 별 거 없다. 늘 진탕 마셔대고, 또 마셔대고, 더 마셔댄다.

예전보다야 선배가 후배에게 강제로 먹이는 건 거의 없어지다시피 했는데, 이제는 그냥 자기들끼리 죽고 죽이는 플레이다.

선후배 간 군기가 빡센 편인데도, 군기는 술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는 말을 교수님들로부터 하도 들어 술로 군기를 잡지는 않는다.

다만, 그러다 보니 학번을 섞어서 술 마실 일이 거의 없다. 간혹 술 받으려고 후배 두어 명이 짝 지어서 들르는 것 말고는 대부분 우리 학번끼리 마시고.

한 차례 진탕 마시고 나서 여럿 좀 죽어야 남은 학번들끼리 섞이는 정도다. 지금은 이미 여럿 죽어서 학번이 섞인 상태.




"목표는 누구! 목표는 누구! 누구! 누구! 아 누구! 누구! 누구!"




엄청난 하이텐션에 시끄럽기도 아주 시끄러워졌다. 어느 순간 비교적 가장 멀쩡한 편인 내가 목표가 되어 있었고. 연달아 세 잔쯤 털어주지 않으면 끝날 기미가 안 보였다.

겉으로 티가 안 나서 그렇지, 주량이 다하면 제자리에 엎어져 잠들기 일쑤인 나를 아는 건 이진혁이었다.

건너편에서 슬금슬금 눈치를 보던 이진혁이 저가 흑기사를 한 번 하겠다며 손을 들었다.







"흑기사 한 번 할게, 내가."

"이야아- 동기사랑 나라사랑인가요오-"




깔끔하게 소주 한 잔을 비워낸 이진혁이 후배들을 향해 잔을 흔들어 보였다. 후배들은 미주선배한테 소원 이야기해주세요! 하며 눈을 빛냈다.

아이스크림 먹고 오자. 살짝 고갯짓으로 문을 가리킨 이진혁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직 몸을 못 가눌 정도는 아닌 나도 함께 몸을 일으켰다.




"...선배, 같이 가요."




내 옆에 앉아 있던 김요한이 저도 가겠다며 대뜸 일어섰다. 벌겋게 익은 얼굴이 녀석도 아주 멀쩡하지는 않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이진혁은 아무런 말도 안 했다. 나는 얼떨결에 어? 어... 했고, 취기 때문에 민감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도 척 가라앉고 말았다.


그렇게 일단 나오기는 했는데, 나도, 이진혁도, 김요한도, 서로 한 마디도 하지 않는 정적이 계속되었다. 

무어라 말을 꺼내서 정적은 깨야겠는데, 나 또한 취해서 아무 말이 나와버릴까봐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

"......"

"........"




우리가 머무는 펜션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까지는 걸어서 10분 남짓. 편의점이 다 보이도록 서로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으니, 아마 10분 가까이 정적이 흘렀던 것일 테다.

나와 이진혁은 아이스크림을 골랐고, 김요한은 담배를 샀다. 담배 살 생각으로 따라온 건가. 아니, 원래 담배 피웠던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피우는 거 못 봤던 것 같은데.

아이스크림 봉지를 잘 못 벗기는 내게 제 아이스크림을 맡긴 이진혁은 언제나 그랬듯 내 아이스크림 봉지를 먼저 뜯어주곤 제 걸 먹었다.

취한 정신이긴 했지만 그 행동 하나하나에 김요한의 시선이 따라 붙음을 느꼈다. 뭐랄까. 왠지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왜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어찌 할 방법은 없었다. 그저... 다시 펜션으로 돌아가는 10분이 빨리 흘러가기를 바랄 뿐.




"먼저 들어가 있어, 윤미주."

"...."

"..얼른."




두 사람의 분위기가 썩 따뜻해 보이지가 않아서, 들어가도 되는지 의문이 들어 안 들어가고 버티고 있었더니 이진혁이 재촉을 했다.

긴 눈이 더욱 길어진 걸 보니 진지한 상태였다. 이럴 땐 말을 들어주어야 했다. 들어가 있어, 금방 들어갈 테니까. 한 번 더 말해오는 이진혁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살짝, 아주 잠깐 김요한의 표정을 살핀 것도 사실이었다. 걱정이 되는 걸 어떡해.




문을 열고 들어가니, 어? 왜 선배만 오셨어요? 하고 아이들이 물었다. 아... 담배 피우고 온대. 했더니 누가요? 하고 되묻는다.

요한이..? 하고 말했더니 요한이가요? 걔 담배 끊었다 하지 않았어? 하고 저들끼리 쑥덕댄다. 그러게, 나도 요한이 담배 피우는 거 본 적은 없는데. 하며 그만 자리에 앉았다.

술게임이고 뭐고, 그냥 들어가서 자고만 싶다. 이미 새벽 네 시라 별로 잘 시간도 없는 게 문제지만. 하아암. 달달한 것도 먹었겠다, 바람을 쐬고 왔더니 오히려 더 졸렸다.

아니면 그냥 내가 피곤한 걸지도 몰랐다. 야아.. 너네 안 자냐, 하고 졸린 목소리를 냈더니 아아, 해 뜰 때까지 놀아야죠- 하는, 젊다 못해 어린 애들이었다.




-




"으으......"




얼마를 잔 걸까. 앓는 소리를 내며 눈을 떠보니, 내 몸 위에는 얇은 이불이 덮여 있었고, 몸뚱이 밑에는 도톰한 요가 깔려 있었다.

내가 깔고, 덮고 잤을 리는 없고, 분명 누군가가 깔아주고, 덮어준 솜씨인데. 그게 누구인지는 모를 일이고. 대강 짐작 가는 사람만 있을 뿐이고.

어제 그렇게 떡실신 할 줄 알고 미리 화장을 지워두길 참 잘했다며 내 자신을 칭찬하며 몸을 일으켜 세웠다.

맵고 짠 음식을 하도 먹어서인지, 한껏 부어서 도통 잘 떠지지 않는 눈을 부비적대며 닫힌 방 문을 열었다.




라면냄새. 라면냄새가 났다. 와아.. 이 아침에 라면이라니, 부지런도 해라. 누구냐. 하며 부엌으로 갔다. 보이는 익숙한 뒷모습은....




"일어났어? 피곤했냐. 세상 모르고 자던데."

"어어.. 이불이랑 요 네가 깔았냐?"

"아 그거? 응."

"고맙네. 어제 요한이랑은 무슨 이야기 한 거야?"




이진혁이었다. 저러니 인기가 많을 수밖에. 워낙 몸에 밴 게 매너인 녀석이라 친하고, 안 친하고의 여부에 관계 없이 인기가 많다.

요한이와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묻는 내 말에 이진혁은 한참을 대답을 않았다. 

무슨 이야기 했냐니까? 하고 내가 한 번 더 물었을 때에야 가스불을 끈 뒤 라면 냄비를 들고 내가 앉아 있는 식탁으로 왔다. 다른 애들은 다 자나. 질문 아니었던 내 말에 이진혁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보고 너랑 사귀냐고 물어보던데."

"김요한이?"

"응."

"그래서."

"아직 아니라고 그랬는데."

"아직? 아직 아니라고?"

"응."

"아직은 무슨 아직이야! 그랬던 적도 없고 그럴 일도 없다고 해야지!"

"걔 군대 가는 거 아냐?"

"어. 이번 학기 끝나고 간다고 그랬는데."

"넌 나한테 잘했다고 해야지. 곧 들어갈 애한테 희망 주고 그러는 거 아니야."

"아니 그렇다고 해도 아직 안 사귀는 건 뭔데. 곧 사귄다는 거 아냐. 그런 말을 왜 하냐고!"

"다 걔를 위해서 그런 거야. 군대에서 희망고문이 얼마나 힘든 건 줄 알아? 애초에 싹을 잘라야 돼."

"그래도 거짓말을 하면 어떡하냐!!!"

"라면 분다. 얼른 먹어."








라면 분다며 말을 돌리는 녀석을 향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하다가, 라면 하나는 기깔나게 잘 끓이는 녀석인 걸 알기에 홀린듯이 젓가락을 들었다. 귀신 같은 놈.

아니 그나저나 애한테 말을 그렇게 해놓으면 어떡하라고. 너는 그렇다 쳐도 나는 뒷수습 어떻게 하라는 건데. 이진혁한테 따질 말이 많았으나 안 통할 걸 알기에 쉽게 입을 못 열었다.

그렇게 얼마간 라면을 먹다 보니, 그제서야 이진혁에게 따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겨우 입술을 떼었다.




"너 내가 말하기 전에 생각하랬지! 생각하면서 말하지 말고!!"

"...나름 열심히 생각했는데."

"그게?!"

"너 걔랑 사귈 마음 있었어? 고무신 할 생각이었냐?"

"...그건 아니지만."

"걔가 군대 가기 전에 너한테 고백하면? 뭐 받아줄 거였어? 그렇다고 안 받으면 안 받는대로 문제일 거잖아."

"....."

"생각하고 말한 거야. 너네 둘 다."

"....."

"더 할 말 없지? 얼른 라면 드세요."




아무래도 말려든 것 같은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번 학기, 이진혁과 김요한 사이에서 버텨내기 쉽지 않겠다는 불길한 예감도 떨쳐낼 수가 없었다.

그래. 생각해 보니 그 엠티가 시작이었던 거다.







<남사친의 클리셰>

002. 엠티를 가요. Fin.




이진혁 데뷔해!!!!!!!


대역죄인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ㅠㅠㅠ

1편 이후로 너무 늦었지요... 죄송합니다...

원래 진혁이 캐릭터로만 쭉 가려다가, 아무래도 서브남주가 있어야 재밌을 것 같아서, 우리 요한군을 데려왔어요. 하하

이번 편도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고요,

이번주 금요일 8시 #0011로 이진혁 꼭 문자 보내셔야 합니다 여러분!!!!!


이진혁 데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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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진혁쒸 아아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앙 넘 설레료 작가님 다정한데 말도 잘해 너무 좋아요 증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234.144
아니 서브가 기묘한이라니.... 저 여기서 죽을게요.. 지녀기 너 나 좋아하지? 이휴 얼른 고백해^^ 딴 남자가 채간다 끼룩
4년 전
독자2
오마갓 작가릠,,,, 아 너무 설레자나여,,,,,,,,,,,,,아,,,,
4년 전
독자3
작가님..?제가 사랑한다고 말했었나요..?사랑합니다💕❤️
4년 전
독자4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셨군요ㅠㅠㅠㅠㅠ
진혁이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5
아 작가님 진짜 사랑하고 적게 일하시고 많이 버세요 진짜 정말 사랑합니다.....
4년 전
독자6
역시역시 이진혁👍👍 너무너무 좋아요ㅜㅜㅜ 기다릴게요 작가님❣️
4년 전
독자7
진혁...데뷔해.
4년 전
독자8
사랑해요 얼른사귀거라...
4년 전
독자9
사랑,,,해요,,,,, 진혁이,,,,앓는 중,,,
4년 전
독자11
작가님,,,,,, 넘넘 꿀잼ㅁ,,,,
4년 전
독자12
기다리고 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 재밌어요ㅠㅠㅠ
4년 전
비회원73.15
아니 작가님 너무 좋아요ㅠㅜㅜㅜㅜㅠ
4년 전
독자13
서브가 기묘한! 꺄악 너무 설레요 ㅠㅜㅜㅠㅜ작가님 신알신신청하고 갑니다ㅠㅜㅜ 이진혁이라니 ㅠㅜ바람직합니다🥰😍
4년 전
독자14
와 신알신 하고갑니다,,,,
4년 전
독자15
하ㅜ작가님 신알신 하고 갑니다ㅠㅠ
4년 전
독자17
아아악 이진혁 남사친 모먼트 뿜뿜 하면서 여주 좋아하는거 알아......데뷔해...너두 데뷔하구 내픽이랑 손잡구 데뷔해ㅜㅜㅜㅜ
4년 전
독자18
신알신 하고갑니다!
지녁이 데뷔하즈아!!!

4년 전
독자19
드디어 오셨군요 작가님ㅠ.ㅠ 신알신 할게여ㅠㅠ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154.50
아 너무 재밌어요ㅜㅠㅠㅡ 3편도 기다릴게요!!
4년 전
독자20
아 ㅠㅠㅠ 작가님 ㄹㅇ 엄청 설레여 ㅠㅠㅠㅠㅠ 진짜 현실성 오집니다요 다음화기대할게여!!
4년 전
독자21
작가님 진혁이 보고싶어요 얼른 돌아오세요
4년 전
독자22
에바쎄바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필력 진짜 최고... 오랜만에 글잡에 이런 금손분이 오셔서 너무 기뻐요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3
저 그냥 진혁이 요한이 둘다주세요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나한텐 남사친의 남자도 없는걸까요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4
헐 작가님 다음편도 너무너무 궁금해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ㅠㅠㅠㅠ
4년 전
독자25
요한...... 요한이도 좋아여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7
이야아 작가님 짱이네여,,,,,,,,,,,,,,,,,,, 저런 삼각관계 넘나 젛네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8
후우,,벌써 진혁이랑 엠티 다 다녀와따,,!!^__^ 행복합니다 증말
4년 전
비회원171.140
선생밈... 또 보고싶어요.... 선생님덕에 인스티즈 매일 출석도장 찍게됐서용........
4년 전
독자29
작가님... 말했지만 정말 최고십니당... ㅠㅡㅠ 담편 기대할게용 저 맨날맨날 보러 올게용.... 넘 설레서 오늘 잠은 다 잤네용 ...^_ㅠ
4년 전
독자30
작가님....정말 사랑해요....꼭...또 찾아와주세요 기다릴게여ㅜㅜㅜㅜㅠ
4년 전
독자31
아아아ㅏ악 다음편 진짜 엄버엄버ㅠㅠㅠㅠㅠㅠ 꼭 와쥬세요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132.78
재밌어요!!!ㅠㅠ3편기대돼요
4년 전
독자32
나도 이런 남사친 주세요 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저당하고갑니다오ㅠㅜㅠㅠㅜㅠㅠㅠ 다음 글 얼른 내놓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ㅠㅠ
4년 전
독자33
치밀한 진혁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남사친 현실에 존재하긴할까여 ?
4년 전
독자34
아 진짜 어떡해 "클리셰" 제목이 클리셴데ㅠ 진짜 저 클리셰 처돌이인거 알고 올리신게 분명해 완전 이진혁 치사량인데ㅠㅠ
4년 전
독자35
진혁이도 좋아하는거죠 그쵸 그렇다고 말해줘요 부디부디 오아ㅜ오아ㅡ앙
4년 전
독자36
작가님... 기다리고 있어요.... 언제든 좋으니..... 와주세요..... 사랑합니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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