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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그대안의 시간
내일 이어 줄게요. 독자들 안녕 :)
9년 전
독자36
독자1. 잘자고 낼봐요 쓰니:) 암호닉은 딸기로할게요!
9년 전
독자37
독자4 암호닉 치킨으로 할게요~ 내일 봐요~
9년 전
독자38
독자4 맑음이로 할게요!!
9년 전
독자1
어어앙
9년 전
독자2
자유톡이에요....?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네 :) 맞아요
9년 전
독자13
진영 / 너랑 난 중고등학교 친한친구였다가 수능후에 고백해서 쭉 사귀는중! 친한친구사이였다보니 스킨쉽도 서스럼없고 장난도 자주쳐. 난 자주 틱틱대기도하고 잘 삐치기도하고 기분좋으면 애교도 자주하고 그러는데, 넌 그런 날 아빠미소로 항상 바라보면서 오냐오냐해주고 항상 져주고 그래. 너가 약속장소에 나오지않고 전화도 받지않아 또 집에서 자고있겠거니 하고 네 자취방으로 찾아간 상황! / 둘다 20살

(너희 집앞에 다다르고, 뛰어오느라 힘든지 헥헥거리며 숨을 고르고 초인종을 눌러대는)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아침부터 누구야.. 기지개를 펴며 나와 문을 열자 보이는 네 모습에 놀라서 머리를 정리했다. 머리도 엉망에 얼굴은 말 할 것도 없고.. 무릎을 손으로 짚고 헥헥거리는 너에게 물었다.

"뭐야.. 너 왜 여기.. 아!!! 오늘 만나기로 했었지."

9년 전
독자17
그대안의 시간에게
저를 만나기로 했다는 약속을 까먹고 여태껏 잔듯한 네 말과 차림에 기가찬지 헛웃음을 치며 무릎에서 손을 떼고 허리를 펴 널 미워죽겠다는 눈초리로 쳐다본다.

"..뭐? 만나기로했었지....???"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17에게
진짜 정진영 바보 멍청이.. 자책을 하며 네 손을 잡아끌어 자취방으로 들어오게 만들었다. 나를 밉다는 눈치로 바라보는 너의 볼에 작게 입을 맞추고는 미안한 눈빛으로 말했다.

"진짜 미안. 어제 과제 때문에 너무 늦게 자서 완전히 잊어버렸어.."

9년 전
독자20
그대안의 시간에게
과제때문에 늦게 잤다는 네 말에 그랬구나.. 라고 생각한것도 잠시 완전히 잊어버렸다는 네 말에 서운한 마음이 들어 다시 널 바라본다

"..내 생각하는게, 나랑 한 약속이 과제보다 뒷전이야..? 어떻게 약속을 깜빡해...."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20에게
너의 실망한 얼굴이 시야에 들어오고 한숨을 푹 내쉬고 너를 안아주었다. 미안해. 정말로.

"내가 잘못했어. 잘 기억 했어야 되는건데.."

9년 전
독자24
그대안의 시간에게
잘못했다며 절 꽉안아주는 네 행동에 못이기는척 치.. 소리를 내곤 나도 널 꽉 안아준다.

"바보야.. 나 밖에서 너 한시간이나 기다렸어.. 알아? 전화는 다 안받고..."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24에게
한 시간이나 기다렸다는 너의 말에 한숨이 저절로 나와 너를 꼭 끌어안고 네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못난 남자친구 때문에 고생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안해. 진짜 미안해. 다시는 그런 일 없게 할게. 약속"

9년 전
독자27
그대안의 시간에게
약속이라며 새끼손가락을 내미는 네 모습에 입꼬리를 살짝 말려올리며 새끼손가락을 걸고 흔든다.

"약속. 다음에도 이런일있으면 알아서해... 알았지? 빨리 씻고와."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27에게
고개를 주억거리고 얼른 화장실로 가 씻고 나왔다. 젖은 머리를 탈탈 털며 옷을 갈아입고 준비를 마친 뒤 너에게 손을 내밀었다.

"가자, 손주세요. ㅇㅇ아"

9년 전
독자31
그대안의 시간에게
너가 씻고 나올동안 네 방에 들어가 이것저것을 구경하다 머리를 털며 나와 옷을 입곤 손을 내밀자 배시시웃으며 손을 맞잡는다.

"가자. 배고프다"

9년 전
독자3

9년 전
독자12
진영/아고물! 나는 이제고3되는학생이에요 그래서 진영이한ㅈ테짜증많이내고틱틱거리는데 진영이는그걸다받아주는거에요! 막힐링시켜주고그런!
/집에도착해 나를반기는 너에게 손인사만까딱한채방으로들ㅇㅓ간다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오늘은 또 왜 이리 짜증이 나있는건지. 생각을 하며 방으로 들어섰다. 가방을 내팽겨친 채 침대에 엎어져 있는 너를 보니 가슴이 아파왔다. 너를 안아들어 품에 안고 물었다.

"아가 왜 그래요. 공부 하는거 힘들어?"

9년 전
독자15
나를 안아드는 너를 계속보고있자니 울음이나올것만같아 고개를 푹숙인채 대답한다.

/많이힘들어요.. 모든걸다놔버리고싶을만큼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네가 시무룩한 표정에 눈에는 눈물을 가득 달고 나에게 안겨들었다. 너의 그런 모습을 보자니 안쓰러워 미칠 것 같았다. 네 등을 규칙적으로 토닥이며 너에게 말했다.

"내가 힘이 못돼주는것 같네.. 힘들어서 어떡하지."

9년 전
독자18
그대안의 시간에게
아무리 틱틱 대도 다받아주는 네가 너무고마워 너의품에 더파고든다

"아니에요, 내옆에있어주는것만으로도 큰힘이되는걸요"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18에게
내 품안에 파고드는 네가 너무 예쁘고 귀여워 너를 품에 가두고는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어주었다. 살이 점점 빠져가는 듯한 너에 걱정이 되어 너를 일으켜 손을 잡고 부엌으로 나왔다.

"우선 밥 먼저. 밥 먼저 먹고 생각하자. 점점 살 빠지는 것 같아."

9년 전
독자21
그대안의 시간에게
음식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여 자리에서 일어나 너에게 묻는다

"아저씨- 뭐먹고싶은거있어요?"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21에게
일어나는 너를 의자에 앉히고는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부엌으로 향했다.

"오늘은 내가 할테니까 아가는 여기 가만히 앉아있어요."

9년 전
독자25
그대안의 시간에게
가만히 앉아있으라는 너의 말에 괜시리 기분이좋아져 날위해 앞치마를 입는 너의 모습을 빤히 쳐다본다

"아저씨 아저씨없었으면 난어땠을까요 상상도하기싫다 지금 나한테 아저씨가전분데"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25에게
앞치마를 두르고, 네가 좋아하는 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아기입맛인 너에 기본적인 양파만 넣고 야채는 넣지 않고, 햄과 맛살만 넣고 만든 볶음밥을 네 앞에 내려놓았다.

"나한테도 아가가 전부에요. 그런생각 하지 말지. 지금 옆에 있잖아요."

9년 전
독자29
그대안의 시간에게
너의 말에 대답하는것도 잊은채 오랜만에 먹는 너의 요리여서 허겁지겁 먹어치운다

"아저씨 요리사해도되겠어요!"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29에게
"아가 해주려고 열심히 연습했는데, 좋아해서 다행이다."

네가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았다. 귀여워 죽겠네. 잘먹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네가 그릇을 싹싹 비우는 것을 지켜보았다.

9년 전
독자34
그대안의 시간에게
"그나저나 아저씨는 밥안먹어요?"

허겁지겁먹고나니 내가먹는것을 지켜만보는 아저씨가 눈에들어왔다

9년 전
독자4

9년 전
독자7
진영/나는 고2, 너는 고3! 너는 나를 엄청 아껴줘 성격도 다정하고 내가 못된 말을 해도 항상 그러려니 넘어가고 내가 자주 투덜거려도 귀엽다는듯이 져주고 그래. 나는 그런 너와 달리 성격도 까칠하고 표현도 서투르고 딱딱해 근데 다른 친구들 앞에서는 잘 웃고 말도 잘해 그런 나를 항상 참아주다가 너는 화가 나서 나한테 뭐라하면서 우리 둘은 크게 싸우게 돼 마음에도 없는 소리이지만 너가 깨지자고 먼저 말하고, 내가 그러다 며칠 후에 너를 다시 붙잡는거지
/
(문자)
- 나 오늘 정환이랑 걸어갈게
- 오빠 혼자 걸어오던가

9년 전
독자8
헐 ㅠㅠㅠㅠ 내용 수정하고 올까요ㅠㅠㅠ 미리 상황 짰는데... ㅅ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왜요???
9년 전
독자10
싸우는 톡 자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10에게
뭐 어쩔 수 없죠 :) 그냥 해요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왜 갑자기?
오늘 나랑 안가?
나한테 화났어?

9년 전
독자9
아니
오늘 좀 일찍 가고 싶어서
알아서 오든가 말든가 해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알겠어
그럼 학교에서 봐

아침부터 까칠하게 구는 너에 익숙해진 터라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겼다. 하지만, 집에 갈 때도 나와 같이 가지 않고 멋대로 집에 와버렸다는 너에 더이상 참을 수 없겠다 싶어 너의 집으로 찾아갔다.

"ㅇㅇ아 문 좀 열어봐"

9년 전
독자14
그대안의 시간에게
피곤해진 몸을 이끌고 하굣길도 역시 저혼자 와버리곤 침대에 바로 누워 쉬고 있을때, 갑자기 저 집을 찾아온 너에 인상을 구기며 눈을 열어주는

"왜 왔는데"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14에게
문이 열렸다. 나를 바라보긴 하지만 표정이 좋지 않은 너를 보고 무작정 집안으로 발을 들였다.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는지 교복차림의 너에게 물었다.

"너 요즘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9년 전
독자19
그대안의 시간에게
무작정 발을 들인 너에 신경질적이게 말을 하며

"내가 언제 들어오라고 했어?"
"아.., 진짜 짜증나게-, 무슨 일 없어. 없으니까, 나가"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19에게
"내가 너 남자친구긴 해?"

북받쳐오르는 감정에 너에게 한번도 내지 않았던 큰 소리르 내었다. 적잖이 놀란건지 눈을 크게 뜨는 너를 몰아붙이듯 말을 이어갔다.

"나를 남자친구로 생각했으면 최소한 이렇게는 못해. 그냥 헤어지자 우리."

9년 전
독자22
그대안의 시간에게
말할 틈을 보이지 않고 그동안 쌓였던 분을 토해내는 너. 헤어지자는 말에 놀라며

"뭐, 헤어져? 뭐라 했냐 진짜"
"헤어지자고? 진심이야?"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22에게
"진심이야. 너랑 만나고 나서 너 한번이라도 나한테 좋아한다. 사랑한다 해준 적 있어? 한번도, 단 한번도 없었지. 나는 수도없이 너한테 내뱉었던 말들인데, 넌 나한테 한번도 해준적 없었어."

네가 말할 틈도 주지 않고 속사포로 말을 내뱉고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내 입으로 말하다 보니 네가 정말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9년 전
독자26
그대안의 시간에게
"그래, 끝내. 끝내면 되는거잖아."
"할말 더 없어? 그럼 나가줄래. 나 지금 피곤한데"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이 나오려 하자 너를 급하게 내보내고 방 안에 들어와 펑펑 울어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26에게
너의 집을 나와 드디어 끝났다는 생각을 하며 나오려는 눈물을 억지로 밀어넣고, 집으로 향했다. 몇일 간은 그런대로 잘 지냈다. 하지만, 너으 ㅣ틱틱대던 모습도, 가끔씩 나를 위해 무언갈 해주던 모습들이 미치게 그리웠다.

9년 전
독자30
그대안의 시간에게
너와 헤어지고 며칠 간 학교도 죽은듯이 다니며, 항상 이런 나날을 반복해가며 너를 그리워하는. 가끔씩 복도에서 너를 마주치면 못 본척하곤 제 갈 길을 급하게 떠나
"다시 붙잡으면 올까?"

친구에게 지금 상황을 털어놓고 너를 다시 잡을까 하는 생각을 해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30에게
학교에서 간간히 마주치는 너를 애써 못본 체 하며 친구들과 웃으며 지나갔다. 내 친구들은 잘 헤어졌다며 나를 위로해 주었지만 어딘가 텅 빈 마음은 주체할 수가 없었다.

"괜히 헤어진건가.."

9년 전
독자33
그대안의 시간에게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너에 번호를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는

"분명 나만 미련 남았을거야.."

썼던 내용을 다시 지우고 혼자 또 울컥해져 아무 말 없이 폰만 보는

9년 전
독자5
ㅇㅇㄹ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아구.. 그대까지
9년 전
독자6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진영/우리는 사귄지 이제 한 달 되가는 커플이야. 내가 카페 알바하는데 너가 하루도 안 빼놓고 오는데, 사실은 나한테 호감 있어서 맨날 찾아오다가 너가 고백해서 사귀고 있어. 나이 차이가 6살이나 나서 나한테 대하는 행동이 되게 조심스러워 질투도 많아서 내가 남자손님들 주문 받는거도 신경 쓰여서 매일 눈에 불키고 지켜보고 그러는ㅋㅋㅋㅋ
/
(너가 올 시간이 다 되어가자 얼굴 상태를 확인하고 카페 출입구쪽을 계속 쳐다보며 너를 기다리는)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괜찮은건가.. 옷을 신경써서 입는다고 입기는 하는데 어딘가 모르게 어정쩡한 기분이었다. 검은 코트에 비니까지 쓰고 나서야 집을 나섰다. 까페로 들어서자 너의 맑은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나는 웃으며 카운터로 다가갔다.

"일은 잘 돼가? 힘들지는 않구?"

9년 전
독자16
(애타게 기다리다 지칠때쯤 드디어 온 너에 생글생글 웃으면서 너를 반기는)
오늘은 늦었네, 안 힘들어요. 근데 회사 안 갔어요? 옷이 사복이네-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너의 웃음에 힘들었던 하루의 피로가 다 씻기는듯한 기분이 들어 웃음이 절로 나왔다. 얼굴 만면에 미소를 띈 채 너의 머리를 잠깐 쓰다듬어주고 말했다.

"다행이네. 회사는 갔다가 왔지. 너 너무 보고싶어서. 오늘은 카푸치노."

9년 전
독자23
그대안의 시간에게
저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는 손길에 기분이 금세 좋아져

"카푸치노? 흐, 금방 해줄게요"

다른 손님과 달리 더 정성스럽게 만들어 너에게 건네주며

"오늘 나 일찍 끝나는데, 기다릴래요?"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23에게
"당연히 기다려야지. 저기 앉아있을게. 일 열심히 해. 알겠지?"

창가 자리를 가리키며 말하고는 책을 하나 가지고 앉아 간간히 카푸치노를 마시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온통 관심은 너에게로 쏠려있었다. 젊은 남자가 다가와 너에게 말만 걸어도 신경이 쓰여 책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9년 전
독자28
그대안의 시간에게
일을 하는 도중 너를 힐끗 쳐다보면 책에만 집중하는 너가 미워 남자 손님들에게 더 친절히 대하는

"휘핑 공짜로 올려드렸어요. 맛있게 드세요-"

남자 손님들에게 너한테만 보여주는 눈웃음을 치고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28에게
결국엔 네 옆으로 가 널 뒤에서 안고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했다. 예뻐가지고는.. 괜히 사람 신경쓰게 만들고

"딴데다가 한눈팔지 말지. 예쁘기만 해가지고"

9년 전
독자32
그대안의 시간에게
갑작스러운 행동에 몸을 살짝 움크리고 너인걸 확인하자 입술을 쭉 내밀고는

"책에만 신경쓰니까 그렇죠. 책말고 나를 봐요. 나를."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32에게
"온 신경은 너한테 가있었는데. 누가 남자랑 그렇게 예쁘게 말하래."

짐짓 무서운 표정을 지어보이고는 이내 다시 웃었다.

9년 전
독자35
그대안의 시간에게
무서운 표정을 지었다 이내 웃어버리는 너에 덩달아 저도 웃으며

"질투 좀 해달라고 하는거잖아요."
"어, 나 알바 교대 할 시간이다. 옷 갈아 입고 올게요. 조금만 기다려"

9년 전
그대안의 시간
CUT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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