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도로리 전체글ll조회 780l 4








전생에서도 송이가 환생한 후에도...그들은 짧디 짧은 사랑을 해야하는 운명이였다.

그가 송이를 살릴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



"....송이야"


"네?"


그녀는 작은 꽃가게를 하고있다.

그녀의 아름다움과는 비교할수없이 하찮아 보였지만

그 꽃들 사이에있는 그녀는 말이 나오지않을정도로 화사했다.

할줄몰라 못하는건지 그녀의 얼굴에는 항상 화장기한번 찾아볼 수 없었다.

그녀의 목..귀..손가락..팔목..그 어디에도 장신구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꾸민것 하나없는 너의 얼굴이....

너의 목이...

귀가..

손가락이..

팔목이..


나에겐 그 어떤 장신구보다 아름답다.





"18일날 뭐하니?"




내가 지키지 않을수가 없는 사람아..


내가 나를 버리고도 지키고픈 사람아...



"그날...가게를 보고있겠지요..?"




내게 마지막으로..




"그날 시간좀 비워 줄 수 있니?"




오래 간직할...


추억하나 만들어줄래....?





약속한 18일..


그녀는 약속한 장소에 나오지않았다.

가게를 찾아가봤지만 문은 잠겨있었다.


쪽지..작은 쪽지하나가 문사이에 답답함을 견디지못하고 바닥으로 떨궈져있었다.


[오늘 약속 못지켜서 미안해요. 이웃 할머님께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오늘 약속은 미뤄야할것같아요.죄송합니다.]


"하아..."


송이가 죽는 시간은 오후 9시


송이는 앞으로 7시간..그 짧은 시간동안 무슨일을 할까...

이웃집 노인네가 쓰러진건 알고싶지않다.

이웃집노인네는 너보다는 더 오래 살것이다.

니가 죽을 시간이 다가오면..

난 내가 원치않아도 너를 죽여야 할텐데..어찌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않았니...

이럴땐 너의 그 착하고 고운 품성이 원망스럽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떠나자고 말하면 너는 나를 이상한 사람 쳐다보듯 볼까...

지금 위험한사람은 너라고..곧있으면 니가 죽는다고 말하면 너의 표정은 어떨까.....


송이야...제발...


내가 널 데리러 갔을때 너는 아무말 말고 나와 함께 잔인한 이곳을 떠나

니가 하루라도 더 살수있는..

니가 그토록 잔인하게 죽지않는..

그런곳으로 우리 도망치자...



그녀는 멀지않은 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송이야..."


"...??여..여긴 어떻게..."


많이 당황한듯 송이는 놀란 눈으로 켄을 보았다.

송이의 옆에는 이웃집할머니라는 노인이 죽은듯 누워 잠을 청하고있었다.


"어...할머니는...괜찮으시니..?"


병신같은 새끼....걱정해야할 사람은 송이인데....


"아..네...무슨일인진 모르겠지만 아픈곳은 없으신것 같아요."


"아...내가...할 말이있는ㄷ.."


"ㅈ..죄송해요!!"


"...?"



그녀는 다짜고짜 고개를 숙여 켄에게 사과를 해댔다.

자기도 너무 가고싶었으나 쓰러지신 할머니를 모른체하고 갈수없었다고..


"알아...아니까...지금이라도 가자..응?"


"네??그..그렇지만 할머니께서 아직 일어나시지...그래요..간호사님께 말씀드릴께요.."



너는 내게서 무엇을 보고 대답한걸까..


너를 이곳에서 빨리 데리고 나가야 한다는 다급함..?

아니면

너만은 살려야한다는 간절함...?



그녀는 간호사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말이 길어지는듯하여 휴게실에 커피를 뽑으러 들어갔다.


"추운데..."


밖이 추우니 너에겐 무엇을 뽑아줘야하나..

커피는 먹지않으니 율무차나 핫초코를 뽑아줘야겠구나.

왠지모르게 기분이 좋다.

너와 둘만의 시간을 갖게되는구나...


순식간에 얼굴이 붉어진 켄은 자신의 얼굴을 식히려 손으로 연신 부채질을 해댔다.

 

"뭐..뭐야...저승사자인가...?"


낯익은 얼굴.. 죽은자들에게서만 느껴지는 냉기..


"뭐야"


"다...당신은 뭐야..요..?저 데리러오신...겁니까?"


"너...."



누구지..어디서 봤더라...

아 기억났다. 엔형이랑 명부가 바뀌었을때 적혀있던 사람중 하나다.

폐암으로 죽는다고했지..

근데 이 형은 어디서 뭘하길래 죽은 자가 이렇게 돌아다니는거지?



"엔형은?"


"엔형..?"


"아..아까 그 당신한테서 영혼 빼가는 사람 말하는것 같은데??"

 

옆에 있던 자도 죽은건지 자꾸 옆을 왔다갔다하면서 말을 걸어왔다.

근데 왜 이남자에게서는 냉기가 느껴지지 않을까..?



"너....살아있냐..?"


"오오~저승사자는 그런거 구별할수있나봐..무섭네이거?"


"뭐...뭐야...당신 사람..아니아니..살아있는사람이였어??"



죽은자도 놀랐는지 남자에게 연신 삿대질을 해대며 자신이 보이냐는둥 시끄럽게 쓸데없는 질문만 이어나갔다.




"저승사자...당신 한송이라는 여자 찾아왔지?"


"너 뭐하는새ㄲ...."




"그 여자 여기없어"






대체 자신이 누군지도 알려주지 않고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고있는 남자를 보며

저말이 왠지 거짓이 아닌것 같았다.


"....무슨 말이야..그 여자 이미 찾았어..간호사랑 얘기ㅈ..."



남자는 말도 다 끝맺지못한 켄의 뒷덜미를 잡고 그를 자신의 쪽으로 안듯하더니 켄의 오른쪽 귀에대고 속삭였다. 


"당신이 한눈팔아서 그 여자 당신찾으러 밖에 나가는거...내가 봤거든.."


설마...


"어떤차가 문을 열더니..."


아닐꺼야....


"그 여자를 확!!!!!"



남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켄은 휴게실 밖으로 뛰어 나갔다.

휴게실에 남은건 죽은자와 정체모를 이상한 남자뿐..



"저기..너 진짜 죽은게 아니야???"


"아휴~그것만 6번째 물어보거든?"


"근데....왜 어른한테 반말질이야!!버르장머리없는 새끼가!!!"


죽은 자는 남자에게 꿀밤 한대 쥐어박고는 또다시 궁금한 얼굴로 물어왔다.



"근데 너 계속 나랑 같이 있었잖아....그..여잔가 뭔가 그건 니가 어떻게알아...?"




[VIXX/엔빛] 이 길로 가면 저는 살수가 있나요? #03 | 인스티즈


"하아~그거? 몰라 누가 알려줬어!......결국 남자는 바보야 바보~....진짜..바보다.....히이~^^"




죽은 자는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가는 표정으로 남자를 바라봤지만

남자는 대답보단 웃음으로 침묵을 지켰다.










"하아....제발....송이야.."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것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그에게 남은 시간은 1시간조차 되지않았다..

그안에 송이를 데리고 도망치지 않는다면

송이와 켄..

두 사람 모두 서로를 잃고 만다.


계속 이동을 하며 그녀를 찾아헤맸다.

순간이동따위같은 능력은 아무 도움을 주지 못했다.

차라리 하늘이라도 날수있으면..

저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며 그녀가 어디있는지 알수라도 있었을텐데...

켄은 자신의 능력을 끝없이 내리깎으면서 송이의 명부에 쓰여있던 장소 주변을 찾아보았다.


그때 낯선 봉고차 한 대가 골목 한가운데에서 멈추더니 남자 두명이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듯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둘러보았다.

켄은 남자들과 고작 다섯걸음 차이나는 위치에서있었지만 보통 살아있는사람들이라면 자신을 볼 수없기 때문에 남자들 쪽으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야... 거기가 어디라고했지???


"아 12-2번지 뒷골목??이였나?"



12-2번지...뒷골목..?



"아..맞아..이 근처아니냐?"


"이 뒤로 쭉 가면 나올껄?"




장소 :서북원 6길 12-2번지뒷골목



스치듯 명부에 쓰여있던 장소..


머리를 어지럽혀왔다.

설마..저 안에..저 봉고차안에..

니가 있을까..


켄은 남자들을 스치고 봉고차 안으로 들어갔다.

봉고차의 뒷자석...


그녀는 눈을 감고있었다.


".....송이....송이야.."


벌써 떠나갔을리없는데...아직 30분 남았는데...


차안에서 나가려고 얼마나 몸싸움을 했는지 보여주기라도 하는듯 그녀의 옷은 갈기갈기 찢겨져 있었고

그들이 그런 그녀를 잠재울 최고의 선택을 한것이 고작 쇠파이프 따위다..

얼마나 많이 얼마나 세게친것인지 그녀의 머리 부근의 살점은 다 뜯겨져나간 상태였다.

발밑에 굴러다니는 쇠파이프에는 그녀의 피와 살점들이 너덜너덜하게 붙어 돌이킬수없게 만들었다.


아직살아있어...그렇지..?

내가...내가 치료 해줄께..

송이야...제발..



"야 근데 진짜 그 형님들한테 보내도되?"


"뭘..저 여자? 아 그럼 어떻게해~저러고 다시 병원으로 보내? 잡혀갈 일 있냐?"


"아씨 그러니까 적당히 하랬잖아!!! 왜 안에 싸고 지랄이야!!내가 씨발 안에다가 싸면 너 걸린다고 했냐 안했냐?"


"아 근데 이새끼가 미쳤나....저 여자 팔면 돈 꽤벌어 병신아...요새는 피부도 가져간데...쟤봐..내가 아까할때 허벅지..와 씨..죽이지말걸...진짜 개오졌는데..."



밖에서 남자들이 무슨말을 하는건지...

알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않았다.



"근데 저 년도 처음 인가봐...와...진짜..생생해...들어갈때 뭔가..느낌이..뭔가..하흣!!!하아...아흥...하..오뽜~ㅋㅋㅋㅋㅋ"


"미친새끼 지만 즐겼다 이거지..지만 재밌었다 이거야~!!!!"



내 시선을 자연스럽게 너의 밑으로 옮긴것을 나는 미친듯이 후회했다.

너덜너덜 한것은 그녀의 머리만이 아니였다.



"내가 기가막힌 테크닉으로 그년 밑에 기가막히게 후려놨으니까 하늘나라가도 남자 꽤나 받을꺼다..하아~날씨 좋~다~"


봉고차 밖에서 담배를피며 자신이 담배를 쥐지 않은 손에 냄새를 맡던남자는 씨익웃으며 봉고차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왜 나는 명부에 있는사람을 죽이지못할까...

왜 나는 명부에 있는사람만 죽이는...그들을 문앞으로 안내하는...

그런일을 하고있는걸까...

차라리 내가 사람이라면...내가 살아있다면...



그들의 사지를 갈기갈기 찢어죽여도 시원치않을텐데...



시간이 없었다.

몇분뒤면 그녀는 인신매매라는 무서운 이름으로

몸이 하나하나 분리되어가는 과정을 겪게 된다.

절대 용서할수없지만..

지금 내가 할수있는건 그녀와 최대한 멀리 도망치는것.

그녀의 의자 밑으로 툭 떨궈져있는 손을 잡으며 켄은 봉고차 밖...아니 그보다 더 먼곳으로 송이와 도망쳤다.






난 알수있다 송이야...


너는 숨을 계속 쉴 수가 없겠구나...


그래도 너에게서 작게라도 들리는 숨소리가 내 놀라고 화난 마음을 작게라도 진정시켜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하지만 나는 아직도 화가나..


왜 나를 부르지않았니...


내가 들릴수있게 비명이라도 질러주지 그랬어..


왜..왜...나를 찾지않았어...





너와 나는 여기까지인가...

우리의 이야기는 누가 쓰는것인지 참으로 잔혹하구나..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너무나도 짧아서 추억할만한 것이 별로없다...

너는 월희의 문으로 들어가니...더이상 날 볼 일이 없겠구나..

하늘의 일을 하고 명부를 만들어나가는...

나보다 높은곳에 있는...

나따위는 절대 올려볼수 없는 곳...

좋은곳으로 가지만...

그렇지만...


우린 이제 만날 수가 없잖니....


나는...대체 나는 너를 이리보내고 얻는게 뭐니..


송이야...숨을 멈추지말고 내 말에 대답 좀 해봐..


널 데리고 도망친 난...

널 잃고 아무도..아무것도 남지않은 난...

대체 얻는게 무엇인지..

널 데리고 도망쳐온 순간부터 제명된 난 

어떤 낙으로 삶을 살아가야하는지....



니가..대답 좀 해봐...







누군가 오고있구나....

내가 데리고 가야했던사람을 데리러

누군가 오고있구나...


켄은 차가운 바닥위에 자신이 입고있던 코트를 벗어 바닥에 깔고 그 위에 그녀를 눕혔다.


"춥겠다....하....누군가 널 데리러오거든....널...너를..데리러 오거든...엔에게 데려달라고 해..알겠지..?

그리고..가서 니 이름을 말하면 알아서 해줄꺼야...알겠지?"



근처에 그녀의 영혼이 있겠지...부디 내말을 듣고 하라는데로 해줘....

이번에는 꼭 약속 지켜....



"끝까지..흐으....못..지켜줘..줘서...흐...미안해...."


모를것이다...

천년만년 지난후에도...그는 모를것이다.

여자의 차가운 몸을 부둥켜안고 어깨를 들썩이며 우는 이 바보같은 남자는  

그냥 떠돌아다니는 귀신같은 존재가 된 이 남자는....

자신의 눈에 보이지않는 그 여자가...


그의 뒤에서 얼마나 흐느끼는지...


죽음이 데리러 왔는데도 그들의 손길을 뿌리치며 남자에게로 달려가 안아주려고 얼마나 애를 쓰는지...




저 불쌍하고 바보같은남자는...아무것도 모를것이다.



















뜨하!!!!오늘이 과거 켄의 마지막이야기...?였습니다!

오타가 많을수도있으니...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수정할부분은 댓으로 알려주세요ㅠㅠ

불맠을 달아야될지...말아야될지...저는 야하다고 생각하지않지만..달아야하면 댓으로 꼭!꼭!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ㅡWㅡ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6 1억09.04 22: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09.05 23:47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8 경비 12.01 00:05
빅스 [VIXX/정택운] obsession of stranger 上5 150 11.30 21:59
빅스 [VIXX/엔빛] 이 길로 가면 저는 살수가 있나요? #03 도로리 11.30 21:14
빅스 [VIXX/정택운] 정택운에게 기적이 일어날까 - 1511 꿀우유 11.30 20:09
빅스 [VIXX] Black paradise 0539 청춘이 아파 11.30 11:01
빅스 [차학연/이재환] 노이로제 (번외)1 150 11.29 20:26
빅스 [빅스] 그날 그시간 나는 변했다 chpt. 이한빈, 피해자4 빅스와스몰스 11.29 19:32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8 경비 11.28 23:09
빅스 [VIXX/켄택] 머글들한테도 유명한 빅스 레오 남팬 일화 외전134 디야 11.28 22:52
빅스 [빅스/택엔] W.Y.M.M (Would You Marry Me?) 014 삼수생 11.28 03:26
빅스 [VIXX/정택운] 정택운에게 기적이 일어날까 - 1415 꿀우유 11.27 23:38
빅스 [VIXX/정택운] 정택운에게 기적이 일어날까 - 1312 꿀우유 11.25 23:59
빅스 [택총] 인어 정택운 - 0 3 러브레터 11.24 22:57
빅스 [VIXX/엔빛] 이 길로 가면 저는 살수가 있나요? #022 도로리 11.23 20:53
빅스 [VIXX/엔총] 물망초 두송이 별도 11.22 14:10
빅스 [빅스/학연재환택운] 봄날이 우리에게도 왔다 01화 핑퐁핑퐁 11.22 00:23
빅스 [VIXX/랍켄] 특종 (1)1 스머프켄 11.21 23:34
빅스 [상혁/별빛] VIXX Fairy tale : 여행22 청춘이 아파 11.21 21:51
빅스 [콩택] 카페라떼7 신율 11.21 21:03
빅스 [VIXX/엔빛] 이 길로 가면 저는 살수가 있나요?10 도로리 11.21 19:30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0 빅스와스몰스 11.21 16:26
빅스 [VIXX/정택운] 정택운에게 기적이 일어날까 - 1212 꿀우유 11.21 01:58
빅스 [택운/별빛] VIXX Fairy tale : 친구21 청춘이 아파 11.20 22:18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빅스와스몰스 11.20 14:22
빅스 [택운/학연] 정치댐과 차환장 012 그러구나 11.19 22:20
빅스 [빅스] 그날 그시간 나는 변했다 chpt. 이재환, 악몽12 빅스와스몰스 11.19 15:53
빅스 [VIXX/정택운] 정택운에게 기적이 일어날까 - 1117 꿀우유 11.18 23:26
전체 인기글 l 안내
9/27 17:56 ~ 9/27 17:5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