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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엑소
녹차 만년필 전체글ll조회 203l

동생의 소식이었고..남들은 나의 죽음으로 알아야 할 소식이었다.






우리는 쌍둥이라고 부를만큼 이목구비가 닮아있었다.

여권을 가져갈때 성별만 아니라면 모두

오케이로 볼 정도로..닮아서..여권도 문제없이 통과냐고 속으로

어이없어 할때..왜..나는 붙잡지 않았을까



남들에게는 동생이 가고싶어하는 곳을  대신 가서 사진을

찍어다 주는걸로 극적인 타협을 한거라고 남들도 다른 가족들도 멤버들도

알고 있었는데

다들 얼마나 그곳을 가고 싶어했는지 알아서 나로 행동할 동생에게 몸 조심해서

다녀오라는 소식만 전했다..휴대폰까지

새로 했는데..서로 바꾸고 새로 한건데..왜 나는 진짜 나로 돌아갈 수 없는 현실에 놓여있도록

만든 넌..왜 사진에서 웃고 있니..




나는 이곳을 그저 ..책속에 들어온 세상이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는 일에서

진짜 지독함으로 까지 만들어야 했냐고따지고 싶은데

왜 웃고 있니..




"온거냐"



"..회사에 연락은 내가 했다. 비행기 사고라고 하더라

날개에서 불이 붙어서 순식간에..추락은 했는데 받아보는것도 망가지고 또..어떻게

짐만 돌아오는건지.."




"이자식때문이야 도데체! 왜 여행은 지가 떠날것이지 왜..사진찍어오라고

왜 필요도 없는 고집은 부려서 사람 죽게 만들어!

너때문이야! 살인자!"



무슨 정신으로 장례식장에 있다가 숙소로 돌아온 건지

내가 입고 있는 옷은 무엇인지 아무것도 귀에 들려오지 못했다.아니..들려오는 일이 없었다.



"매니저형..징어는요?"



"당분간 연습빠져도 눈감아줘라.."



"뉴스에 나오는 그 비행기 맞아요?"



"그래..추락사 했는데..불길이 너무 커서..타버린 짐만 겨우 돌려받았데

애가 정신을 놓는건 아닐까 걱정이 갈 정도로

아무것도 못하고..애가 저러다가 무슨 일 날까 겁난다 너희들도 잘 챙겨주고"




마침..연습을 마치고 방을 쓰는 사람이 들어왔는데




"..언제 일어난거냐"



"..."

"징어야?"





같은방을 쓰는 멤버들이 징어상태가 이상하다고

리더  수호(준면이)를 호출했다.

수호가 확인한 징어의 모습은




"징어야?"



"...꿈이 너무 재미없어..왜 죽어..웃는 사진이 너무 많이 무서워..



왜 웃는 사진을 보는데 몸이 안 움직여 가위눌리는 꿈 맞지? 그렇지?
꿈은 원래 반대로 그러니까"




수호는 아무 말없이 징어를 토닥이며 등을 쓸어주었는데

징어가 우는 것도 모르고 울다가 지쳐서 잠이 들때




"뭐?"


"저기 장난 아니었어"



"징어한테 정말 그런 소리를 했다고요?"



"졸업식에서 볼때는..그런 분위기를"




"남들 몇대 독자니 귀한 아들이니 그런 것들  한번쯤 들어본적 있지?

그집이 대충 듣기로는 여자가 매우 매우 귀하게 태어나는 집이래

증조할머니 이후에 여자가 좀처럼 없다가 그렇게 여자아이가 태어나서 잔치했다고

할 정도니까

다들 충격이 커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기를 믿어야지 지금은 방법없어

애가 평소라면 그런 소리듣고 뭐라고 해야 할텐데

정신을 놓은 사람 마냥 눈에 초점이 없더라 일단 숙소로 급하게 데려왔지

다른 방법이 딱 떠오르는 것도 아니고

징어는 몇일 연습 쉬고 상태 좋아지면 그때 생각하자"







..소식이 멈추면 좋겠지만 대표님 귀에도 들어갔다.

대표님께서 징어를 호출했다.

차 2잔 각 1잔씩 가 있는 상태에서 방문까지 닫히고 문이 잠기고 창문까지 가린 다음에

누가 듣지 못한다고 안심하라는 말까지 한 다음




"힘들면..그만할래?"


"..."










"그래..충격이겠지..충격없으면 그건 사람 아닐거다.

그건 절대로 네녀석 탓 아니야..그저 사고였어 예측불가한 사고였고 그녀석 운이

나쁜거야..

그럼 이번에 위로 지겹게 들었을거니까 이번에는

쓴 소리좀 해야겠다

연습하고 인생에 정상자리 서 보겠다고

노래 부르겠다고 인생 걸고 있는 저 녀석들이 왜

네녀석 눈치를 보고 있어야 하는거냐

왜 다른일에 신경쓰도록 만드는거냐 어디까지

어리광을 부릴 셈이냐

독하고 독기품고 살아가도 살까말까 한 세상 도데체 누가 받아준다고

그렇게 놓고 있는거냐

나는 그럼 모든지 받아주는 사람으로 있어야 하는거냐

아니면 충격에 자살이라도 할거야"




"..부탁있으면 들어주실 건가요"




"뭐?(내가 말을 너무 강하게 한건가?)"




"집은 아마 처분했을거고 재산이야..예전에 써둔 유서라던가

사후 재산 관리가 어떻게 돌아가야 하는지

작성했으니까 필요없을...아니지



그럼 제가 다른 맘을 먹지 않도록 일을 닥치는대로 많이 아주

많이 주세요..드라마 할게요

평생 죽을때까지 징어라는 이름으로 살테니까 제발

숨좀 쉴 수 있게 숨이 막혀버리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나는..가만히 있다가는

그녀석이 나타나서..왜 나를 무서워 하냐고 하는 목소리가 겁이나요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설치는 일 없이

징어라는 이름으로 살다가 죽을거니까"






"무덤에 들어간 다음에도 절대로 비밀따위 없다는 듯이 비밀로 만들지 않고

원래부터 너였다고 살아..비밀이 아닌 것처럼 행동하고

살아..징어아니냐고 너 누구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없도록 살아

넌 징어고 남자고 누나를 떠나보낸 동생일뿐이다 그것 말고는 아무런 다른 이야기가

없는거다"




"..대표님"





"매니저 하나 붙여줄테니까 입이 무거운 녀석이니까 안심하고

일 많아서 힘들다고 줄여달라고 해도 들어줄 생각 없으니 열심히 해라 적어도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서 살 수 있다면

그 이유 만들어주마"






"..."




"도와달라고 말할정도로 간절하다면 필요한 인물로

살거라 그럼 나는 널 끝까지 보호하고 챙기면서

살거니까 많이 힘들면 오늘까지만 울고 내일부터는 독해지는

징어로 살아야 한다 선생님하고 약속이야

할 수 있겠니?"




"..네"




그날 숙소로 돌아가서 경수품을 파고들었는데



"징어야?"



"오늘 같이자..경수형"



"비명질러서 깨우려고?"



"형이랑 자면 악몽이 아닐 것 같아서 그래..

싫어?"




경수는 최근 불안해보이는 징어가

이제는 성장했다고

어리광도 조절하는 것 같은 아이가 보여주는 모습에

웃으면서 잠들때까지 토닥여준다고

하는말에 징어는 안심하고 눈을 감고 처음으로 푹 잠을 자고 일어났다.




원래 방을 바꿔서 자면 수호님의 숙소의 규칙과 하지말아야 할 이유에 대한 차분한 설명과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하지만 징어는 일단 예외였다.

왜냐하면 상태가 너무 나빠보여서 당분간 제외였다.




"징어야"



"좋은아침"




"어?어..피곤하면 더 잘래?"



수호가 놀라거나 그러지 않고 차분하게 다독이는 사이 멤버들이 기상했고 준비를 하는 사이에 징어는

오늘부터

자신도 연습실

갈거라고 빠진 날짜만큼 열심히 할거라는 말에 모두가 심쿵할 정도였는데

회사에서 엑소를 관리하시는 팀장님께서는



"징어야 이거 스케줄표 변경이니까 열심히 해라"



"..네"




"스케줄?"



"나..죽기 싫으니까 죽어라고 할거야 독해질거야

그래서 살거야 수호형"




03편에서 계속..



그렇게..뭐 이것은 세훈이 졸업식이 있기 전 과거 입니다..03편에서는 현재에 대한 이야기로 쭉 진행이 됩니다.

예상편수는 글쎄요...일단 완결이라고 할 내용을 열심히 써 보도록 노오오력을 하겠습니다.

2편까지가 과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징어로 살아가야 하는 삶에 대한 결심이라고 해야 할까요?

(반성)1편 내놓은 다음에 바로 2편까지 늦게 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깊은 반성합니다..(현생에 치여다닌)그러다가 시간이..정말 반성합니다.. 오늘 가능한 3편까지는 쓰고 자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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