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탄1506] 빙의(憑依)

*** 본 크라임탄은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9할은 소인의 상상력을 덧붙인 것이오니, 이를 참고하여 주시옵소서 ***

때는 중종 1년(1506) , 중종은 개혁안을 발표한다.

"과인은 명한다.

성수청(星宿廳) 과 소격서(昭格署)를 폐지하여, 조선이 유학(儒學)의 나라임을 천명토록 하라."

조광조를 위시한 세력들이 밀어붙인 이 개혁안으로 인해, 내명부 및 조정과 민심이 소란스러울 때쯤,

어느 날, 급작스럽고 기괴한 사건이 발생하는데,

조광조와 함께 소격서와 성수청 폐지를 건의한 이조판서의 아들이,

귀신에 씌인 것 마냥 완전히, 완전히 미쳐버렸다는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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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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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사람들>

김남준

김태형

정호석

전정국

-금일 10시에 크라임탄을 시작하도록 하겠나이다 -

 

[다모 윤필자]

허나 국무로서 계속 고초에 시달리는 당신이 못내 안타까웠던 태형은

[독자1374]

죽지만 마.....

[독자1375]

222

[독자1376]

33333

[다모 윤필자]

당신에게 어쩌면 모욕이 될 수 있음을 알면서도, 국무의 자리를 포기하고,

[다모 윤필자]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으니 혼인하자 합니다.

[다모 윤필자]

다 무시하고, 나와 같이 평범한 필부로 살자는... 고백.

[독자1377]

이번생은 태형이와 함께하자ㅠㅠㅠㅠㅠ

[다모 윤필자]

허나, 당신은 태형을 거절하였고, 그는 그 이후에도 당신에게 미련이 있다가

[다모 윤필자]

악귀를 소멸시키고 돌아온 당신의 사연을 알고,

[다모 윤필자]

당신의 정인이 남준임을 알고,

[다모 윤필자]

결국 관직을 던져버린 채 산으로 숨어듭니다. 그리고 스스로 어떤 도사님을 따라,

[다모 윤필자]

모든 것을 내려놓는 방법을 진지하게 이야기하다

[독자1378]

제발......

[독자1379]

너는 살자

[다모 윤필자]

그 도사님의 제자가 되어 백성들에게 가르침을 전수하는

[독자1380]

휴

[독자1381]

휴...

[독자1382]

휴.....

[다모 윤필자]

김삿갓과 비슷한 결로 살아갑니다.

[독자1383]

작가님 타노스 빙의 되신줄

[독자1384]

네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모 윤필자]

이렇게 글을 마치구요... 혹시 질문 있으신가요? 제한 없이 받겟습니다

[독자1386]

ㅠㅠㅠㅠㅠ다행이예요..하

[독자1387]

ㅜㅠㅜㅜㅜㅜ

[다모 윤필자]

간신 어떻게 됏나요 이런 질문 환영합니다

[독자1388]

청금석 뜻이요!

[다모 윤필자]

사실, 청금석... 라피스라줄리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마음 속 소원을 빌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전설이 있는 돌입니다.

[독자1398]

헐대박

[다모 윤필자]

그래서 청금석 가락지를 당신도 주고 남준 자신도 끼며, 남준은 당신의 삶을 빌었고,

[다모 윤필자]

당신은 남준의 삶을 빌었습니다.

[독자1400]

헐 눈물나요

[독자1402]

근데 왜 안이뤄진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모 윤필자]

그래서 남준이 천연두에서도 살아남았고,

[다모 윤필자]

당신의 소원이죠.

[다모 윤필자]

반대로 남준은 당신의 행복한 말년을 빌었으니,

[다모 윤필자]

남준의 소원도 이뤄줬네요. 당신은 성수청 혁파에도 살아남았으니.

[독자1389]

간신은요?

[다모 윤필자]

간신은 너무 통쾌하게도, 중종반정으로 숙청되어... 참수당하였습니다.

[독자1390]

간신 어떻게 됐나요

[독자1391]

이거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 내용 다 모았는데 여깄는 탄들한테 공유하고싶다........

[독자1392]

아 일단 간신놈부터 조집시다

[독자1401]

헐ㅜㅜㅜㅜㅜㅠ대박

[다모 윤필자]

아, 과찬이십니다.

[독자1393]

만약 남준이를 못찾았다면 그래도 반쪽짜리 해피엔딩 가능한가요......

[다모 윤필자]

당신은 조선의 국무이니, 아마 남준은 본인이 악귀를 자처하면서도 당신의 손에 죽기를 바라는 양가감정이 있었을 겁니다.

[독자1394]

남준이는 왜 나를 그렇게 사랑한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396]

너 혼자 행복했어야지ㅠㅠㅠㅠ

[독자1397]

너 혼자 행복했어야지ㅠㅠㅠㅠ

[다모 윤필자]

사실 남준은 추후에 당신이 무당을 선택한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미움을 지웠죠.

[독자1395]

작가님 이거 어떻게 짜셨어요 진짜 대박.....

[독자1399]

천만영화 베스트셀러 다 해 ㅠㅠㅠㅠㅠ

[독자1403]

결국 서로가 서로를 위했구나..하

[독자1404]

하.... 남준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405]

진짜 서로밖에 없었네 ㅠㅠㅠㅠㅠㅜ

[독자1406]

만약 우리가 알고도 남준을 은장도로 찌르지 않았다면요?

[다모 윤필자]

다른 이를 죽였다면... 베드엔딩... 여러분이 손가락질받는 엔딩...

[독자1411]

손가락질 받아도 괜찮은데 남준이랑은 함께할수있었을까요..

[독자1407]

둘은 다음 생에서 행복했죠 🥺

[다모 윤필자]

그럼요.

[독자1410]

(감동)

[독자1408]

남준이 악귀로서 제일 마지막으로 이루고자 했던것은 뭐예요?

[다모 윤필자]

각종 기행을 다 하고, 전하께서 성수청 및 소격서 폐지안을 거둘 때까지 기행(이상한 행동) 할 예정이었으나... 정의를 바로세우려는 당신의 손에 눈을 감았죠.

[독자1409]

혹시 지금 이 작품의 영감은 어디서 받으셨나 궁금해요

[다모 윤필자]

지금 첨부한 브금은 유튜브에 '월하의그대에게' 라고 검색하면 가사를 볼 수 있는데요 (음악과 함께)

[다모 윤필자]

엔젤키스트님 작곡이구요, 월하의그대에게 가사를 보고 영감을 많이 받았습니다.

[독자1412]

남준도련님 행복해야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413]

끝분 씨가 하드캐리하셨네 이번 추리

[독자1415]

222 끝분씨가 끝내버리심

[독자1414]

크탄 진행하시면서 웃겼던 댓이나 소름돋은댓 있나요???

[다모 윤필자]

추리하는 내가 악귀가 아니냐... 웃겼구욥ㅋㅋㅋㅋㅋㅋㅋ

[독자14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핫싀 진짜 진지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4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애들한테 악귀역할 줄 바에 내가 악귀를 하고 말겠다는 ....그런....

[다모 윤필자]

아까 보니까 제 시놉시스의 반을... 댓글 세 줄로 정리하신 분 계시던데... 찬양합니다.

[독자1422]

오오오옹 누구시지

[독자1423]

옹 어떤 댓인가요

[독자1424]

오오옹

[독자1416]

끝분씨 수고하셨어요!!!!

[독자1417]

석진씨는 그 후 어떻게되셨어요???

[독자1418]

석진나리 한번 더 나와주시죠!!!!!!!!

[독자1419]

맞아요 우리의 석진나리

[독자1420]

아재개그 질릴 때까지 들을 수 있어요

[반정공신 김석진]

허 참, 이리 나를 찾다니.

[독자14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427]

꺄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

[독자1428]

😍

[독자1430]

나리는 행복하세요ㅠㅠㅠㅠㅠ

[독자1426]

사랑해요 결혼해요

[다모 윤필자]

그대에게는 남준이가 있잖은가.

[독자1431]

흠
잠수입니다요

[독자1432]

여기 일처다부제잖아요

[반정공신 김석진]

(웃으며) 너의 심연에 남준이 있음을 알면서, 어찌 내가 감히 너의 심연을 휘젓겠는가.

[독자1440]

젓고계십니다만.......

흠
잠수

[독자1429]

다시 못가요 노빠꾸임

[반정공신 김석진]

에헤, 시간이 벌써 자시인가... 축시쯤 되지 않았나. 자러 가시게.

[독자1433]

알겠어요ㅠㅠ같이갑시다

[독자1434]

와 우리 5시간 달렸어....

[독자1436]

헐진짜임?

[독자1438]

ㅇㅇ.. 10시부터...

[독자1437]

작가님 수고 많으셨어요 진짜 ㅠㅠㅠㅠ

[다모 윤필자]

(상상도 못한)(경악)

[독자1439]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네 10시 좀 넘어서 시작했으니까

[독자1435]

인티 문서파일은 못올려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

[다모 윤필자]

문서로 전말을 정리해 드리면 되겠습니까.

[독자1442]

아뇨 제가 받아적고 복붙하고 그랬는데 이거 공유하고싶어서요ㅠㅜㅠㅠ

[다모 윤필자]

공유를 원하신다면 흐음...

[다모 윤필자]

소인도 방법을 모르는지라...

[독자1447]

ㅋㅋㅋㅋ그렇구만요ㅠㅜ일단 갖구있어야겠다..
저장 제목은 뭐가 좋을까요??

[다모 윤필자]

1447에게
이 크라임탄의 제목이 빙의이옵니다. [크라임탄]빙의 로 저장하시면 좋을 듯 하니다.

[독자1445]

이거 나중에 심심할때 돌려보고 끄적거리면서 얘기 확대해나가도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독자1441]

아니 정리탄아닙니까?

[독자1443]

증답 ㅠㅠㅜㅠㅠㅠ

[독자1444]

딱 알아봐찌 사랑해요ㅜㅜ수고가많습니다

[독자1446]

와 진짜 5시간이면 진짜 드라마 5부작본거같다

[독자1448]

ㅇㅇㅇㅇㅇ ㄹㅇ 아 이런 사극풍 너무좋아

[독자1450]

단편 사극드라마 5부작 본 기분

[독자1449]

영화도 두 개나 본 시간....

[다모 윤필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피곤할까 걱정을 했사온데,

[다모 윤필자]

그래도 잘 따라와주어 감사하옵니다.

[독자1451]

애들 흑발에 썸패나 아이돌처럼 한복 계통 입고있는 거 상상하면서 보면 크.....(생활한복 제외)

[독자1452]

한개도 안피곤해요ㅠㅠ

[독자1453]

너무 재밌었어요!!!!

[독자1454]

진짜 레전드였어요 ㅠㅠㅠㅠ

[다모 윤필자]

그럼 소인은 이만 자러 갈 예정이온데, 혹시 이 크탄에 궁금한 점이 생기셨다면 댓글을 추가로 달아주시면,

[다모 윤필자]

내일 중으로도 한번 더 응답드릴 수 있도록 하겠사옵니다.

[독자1455]

아니 진짜 선생님 크탄 처음 달려보는데 와..최고예요

[다모 윤필자]

과, 과찬이십니다.

[다모 윤필자]

국무님들, 망극하옵니다. 좋은 하루 되소서. -지민 부인-

[독자1457]

마지막 멘트만 다시 합시다

[독자1458]

악귀다

[독자1460]

마지막 네글자는 못 본 걸로 하겠습니다 ^~^

[독자1456]

이렇게 깔끔하고 모든 떡밥을 잘 회수하고 스토리 탄탄한거 첨봤어요ㅜㅠㅜㅜㅜㅠㅜㅜㅜㅜㅜ

[독자1459]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꼭 푹 달게 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461]

모두 수고 많았어!!!!!!!!!

[독자1462]

다들 고생했어!!!!!!!

[독자1463]

국무들 남준이꿈꿔라

[독자1464]

이제껏 놓쳤던 선택지들 답들도 다 듣고싶다 흑흑 풍부해 너무좋아

[독자1466]

그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나너무 알고싶어

[독자1465]

국무들 잘자라ㅠㅜㅠㅜㅠㅜㅠㅜㅠ

[독자1467]

작가님 일어나시면 혹시 다른 선택지 답안들도 올려주실수있으신가요..ㅠㅠ

[독자1468]

'당신'방에서 못보고 지나간 연서랑 연서2도 궁금해요ㅠㅜ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