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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부부(부제: 민이사님이 남편이 될 때 까지)> :: Pro





[방탄소년단/민윤기] 비밀부부(부제: 민이사님이 남편이 될 때 까지)Pro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민윤기입니다. ... ...아,... 다시갈게요." 





저기 거실에서 어리버리하게 인삿말을 네번째 다시 녹화하고 있는 사람은 제 남편 민윤기입니다. 





오늘은 파일럿 프로그램 '비밀부부'의 첫 촬영날인데, 
처음 보는 방송장비에..제작진분들에.. 
저희의 크지 않은 신혼집이 가득 찼네요. 



사실 남편은 이 프로그램을 거절하려고 했었대요. 



그래서 제가, 하자고 했어요. 
오빤 제 말에 껌뻑. 넘어가는 사람이라서요.








"자기야, 나 좀 긴장되는 것 같아. 어떡하지?"
"많이 아니고?"



"많이인것같아. 어떡하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그냥 자연스럽게 해."



"그럼 나 좀 도와줘."
"어떻게?"


두팔을 벌리고 입술을 비죽 내밀며 다가오는 남편은 
저보다 6살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빤 결혼식날까지 도둑놈 소리도 꽤 들었다고. 




남편이 가장 귀여워보일 때가 바로 이 때이긴 합니다. 
온 몸을 축 늘어뜨린 채 제 몸을 빈틈없이 꼭 안을 때,

 
숨소리마저 들려올 정도로 조용한 방안에서 
그렇게 한참을 꼭 끌어안고있으면 그런 기분이 들죠. 






사랑받는 느낌?






"인터뷰 시작할게요, 두 분 준비해주세요."
남편이 제손을 그러쥐는데, 손에 땀이 흥건하네요. 
"가자,"
그렇게 우린 비장하게 인터뷰를 시작했어요.




어떻게, 저희의 비밀부부, 미리좀 보실래요?


-





Q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민윤기입니다. 
어..일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싱 담당..하고있고, 

요샌 라디오 디제이도 하고있어요 (웃음) 

이쪽은 사랑하는 제 아내입니다.
 




A. 아 제가 해도 되는데, 어 저는 민윤기씨 와이프고요, 
저는 비주얼아트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요. 반갑습니다. (웃음)









Q 두 분이 처음 만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방탄소년단/민윤기] 비밀부부(부제: 민이사님이 남편이 될 때 까지)Pro | 인스티즈
A. 어우, 제가 당연히 만나달라고 쫓아다녀서 만나게 된거죠. 








아, 이 팔불출.



윤기오빠와 제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에 대해 
많은 설이 있는줄로 압니다. 


하지만, 비밀부부에 출연함과 동시에 
저희에 대한 각종 루머를 청산할 수 있을것만 같아요. 






열애설 이후 성공한 덕후, 빽녀, 팬 기만, 원조교제 등 


출처를 알 수 없는 각종 소문들에 시달린 저와 남편은 이제 저희 두 사람에 대한 모든걸 털어놓을거예요. 

약간 주의하실 점은 
너무 달달하다는거? 
오글거리실 수 있다는거? 








우리 남편이 절 끔찍히 아끼거든요.





---





---



"제가 늦어서 많이 기다리셨죠? 죄송합니다." 

민윤기 이사가 선글라스를 셔츠에 꽂으며 목례를 했다. 



"아, 아니예요. 안다치셔서 다행인걸요."
"감사합니다. 아, 여긴 제 명함.."
"아..네..저는 명함이 없어가지구.."




"아 괜찮습니다. 어 근데...그.. 여기."
민윤기 이사가 내 팔 주변을 가리키며 손수건을 꺼내 나에게 건넸다. 


이걸 받아 감히 내 몸을 닦아도 될까? 
하는 의문도 잠시 빗물과 함께 튕긴 검고 작은 것들을 보곤 놀라 급히 닦아냈다.



"감사합니다..비가 많이 오니 이렇네요."
"그러니까요, 따뜻한 음료라도 드릴까요?"

"아니요! 이미 직원분께서 주셔가지구.."

미팅은 순조로웠다. 



새로 발매될 빅히트사의 솔로가수 앨범 아트 디렉팅을 전반적으로 부탁한다는 메일을 받은지는 4일 전이었다. 

주로 취미삼아 올리는 인스타그램을 보고 
민윤기 이사가 직접 미팅을 해 보고싶다는 연락이 온 것이다. 



그동안의 작업물과 포트폴리오를 챙겨 오랜만에 미팅 준비를 했다. 

대개 나에게 작업을 맡기는 회사는 출판사쪽이었지만 

내 감성이 이번에 데뷔할 가수와 잘 맞다는 민윤기이사의 의견으로 
최종 컨택을 하게된 것이었다.


"이렇게 멋진 분을 왜 이제 알았죠? 
딱 저희 회사가 원하던 이미지네요."


"다행이네요, 맘에 드셔서."
"계약서, 쓸까요?"


까만 뿔테 안경을 쓴 민윤기 이사가 안경알 너머로 나를 보며 씩 웃었다.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빨리? 싶었지만, 아 도대체 얼마야 이게. 엔터는 원래 이렇게 세게 부르나? 싶어 
얼른 도장부터 찍고봐야지 싶어 계약서를 빠르게 읽고 도장을 찍었다.


" 잘 부탁드려요," 민윤기이사가 손을 내밀었다.

"네,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해요." 





내민 손을 잡았다. 
보기보다 손이 크다, 라고 느껴졌다.



-
손이, 엄청 따뜻했어
정말? 그날 비가 와서 엄청 꿉꿉하고 별로였던 것 같은데.
그러니까. 더 잘 느껴졌어. 엄청 부드럽고 좋았어.
그럼 더 잡고있지 그랬어.
뭐야- 그럼 이상한 사람처럼 보지 않았을까?
그럼 더 빨리 반했을지도?
-


---


1



---





다음 화로는 의 1화가 연재될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융기침강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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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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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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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대박 신일신 울려서 왔어요 대박 1화 기대기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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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1화만 봐도 벌써 기대가 가득합니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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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신알신 누르고 갑니다! 미리보기 보니까 담편이 더 기대되네요ㅠ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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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대박 ㅜㅜㅜ너무 기대되용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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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헉 신알신하고 갑니다ㅠㅠㅠ
6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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