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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루아 전체글ll조회 120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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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루아







나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가 한명있다.



언제나 내 옆을 지켜줬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편이 되어준 친구.



그래서 나는 오늘도 친구를 찾아갔다.



몇번이나 벨을 눌러보지만 인기척이 없는 문을 보다 네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이동욱 어디야"



'나 지금 작업실 근데 너 왜울어'






나를 너무 잘아는 너이기에 애써 목소리를 감추고 전화를 걸었지만 금새 네게 들켜버렸다.






"무슨 소리야 나 안울어"


'어디야'


"나 진짜 안울어 작업하던거나 마저해"


'어디냐고'








듣기 좋은 낮은 목소리가 더욱 낮아졌다.






"니네 집앞.."







기다리라는 말을 끝으로 너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끊겨버린 전화를 바라보다가 문앞에 쪼그려앉아 고개를 묻었다.



시간이 어느정도 흘렀을까 들리는 발소리에 고개를 드니 네가 보였다.



바보같이 널 보자마자 터지는 울음에 너는 한치도 당황하지않고 내게 다가와 날 품에 안았다.



너는 내가 우는 이유조차 묻지않고 가만히 내 등을 토닥여주었다.




[이동욱] 선 | 인스티즈


"다 울었어?"





민망함에 고개만 끄덕이자 너는 따뜻한 손으로 내 얼굴을 닦아주고는 내 손을 끌었다.








"들어가자"








집으로 들어간 너는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한잔 내게 내밀었다.





"마셔"






데운 우유를 가만히 내려다보며 컵만 만지작거리자 너는 내 의자를 돌려 너를 바라보게했다.






"무슨일인데. 뭐가 그렇게 속상해서 운건데"



"동욱아.."



"응"



"나 헤어졌어"







내 어깨에 얹은 손이 움찔하고 떨리는게 느껴졌다.



그런 너를 보며 담담한척 웃어보였다.



"결혼한데. 내가 세컨드래 얼굴에 물이라도 뿌렸어야하는데 나 바보같이 아무것도 못했어. 어떻게 일년을 만났는데 다른여자가 있는걸 모를 수 있지. 나 완전 바보같지"




너는 한숨을 작게 쉬더니 나를 다시 품에 안았다.






[이동욱] 선 | 인스티즈



"네가 왜 바보야. 네 잘못아니야 괜찮아"







그 날 이후 너는 남자친구 대신이라며 내 옆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었다.



너와의 하루하루가 모여 어느덧 세달 이라는 시간이 지났었다.



네 덕분에 나는 이별의 슬픔은 느끼지 못했다.






"박서아 얼른나와"


"응 다했어"






문을 열고 나오는 나를 너는 빤히 쳐다보았다.





"왜 그렇게 봐"

[이동욱] 선 | 인스티즈



"아니. 예뻐서"




웃으며 말하는 너를 보며 마음이 간질거렸다.




"우리 어디가?"



"네가 좋아하는 케익먹으러"





카페에 마주앉은 우리는 영락없는 커플같았다.




평소와 같은 대화를 나누고있었을까 울리는 진동소리에 전화기를 보고는 기분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왜그래 무슨연락인데 표정이 그래"


"...파혼했데"






너는 내 말에 전화기를 가져가더니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너 뭐하는 새끼야 네가 파혼을 하던말던 그게 서아랑 무슨 상관인데. 한번만 더 서아한테 연락하면 내가 너 가만안둬"





전화를 끊고 너는 차갑게 식은 커피를 들이켰다.





"이동욱"


"어"


"전화기 줘"


"아..미안"





너는 뭐가 미안한지 계속 내 눈치를 살폈다.





"뭐가 미안한데"




[이동욱] 선 | 인스티즈


"선넘었잖아 나 지금"



"왜 그선을 네 마음대로 정해?"



"어?"


"왜 그걸 네 마음대로 정해서 그걸 넘었니 마니 하는거냐고"


"..."


"너 나좋아해?"







잠시 나를 바라보는 눈이 흔들렸다.





"그만해"



"뭘 그만할까"



"네가 그렇게 말하면 내가 선을 넘을 수 밖에 없잖아. 나는 한번 넘으면 계속 넘을거야. 그땐 네가 싫다고해도 못물러나"



"나 좋아하냐고"



"그럼 내가 왜 네 옆에 계속 있었을까. 나 그렇게 착한놈아닌데"



"나는 동욱아"



"너한테 내 마음 강요안해. 나 아직 고백도 안했어 그러니까 거절부터 할 생각 하지마"








너는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긁적였다.







"뭐래. 누가 거절한데 왜 내 말 끝까지 안들어"



"거절할테니까"


"네가 나야? 솔직히 너 친구로만 본 거 맞아 근데 요즘은 나도 너 좋아 좋아졌어"






나를 보는 눈이 흔들렸다.





내 마음도 모르면서 단정짓는 네게 약간은 속상해 가방을 들고 카페를 나섰다.






"뭐해 안따라오구"





[이동욱] 선 | 인스티즈



내 말에 웃으며 뒤따라와 손을 마주잡는 널 바라보며 나도 웃음을 지었다.




그렇게 우리는 친구가 아닌 연인이되었다.















[암호닉]
[감쟈] [빵아미] [노르웨이]














앙녕 여러분~~

루아 와써용ㅎㅎㅎ

오늘은 이동욱 배우님을 모셔왔습니당

나도 연애하구싶다리...왜 나만 쏠론가...

오늘도 부족한 글 재밌게 읽어주쎄용~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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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감쟈
4년 전
독자3
으힣ㅎㅎ동욱님><나도 저런 남사친 있었으면 좋겠따...아니야 너무 잘생겨서 안돼 부담스러워
하지만 부럽다 모르겠다 오늘도 잘 읽고가용

4년 전
독자2
재미있어요!!!!
또 다른 배우 써주세영 :)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4년 전
독자4
앜ㅋㅋㅋ 그 선은 왜 네가 정해!! 너무 좋구만유ㅠㅠ저는 빵아미입니닷!!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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