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해?"
"응?나 언니노래들어"
"부끄럽게 그걸 당사자 앞에서 들어?"
나보다 조그만 키로 조목조목 말을하더니 주방으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언니이 뭐하게??나 밥주려고??맘마!!?"
"프컁캬야햐캬햐핰ㅋ나 요리 못하는거 알잖아"
"그건 알지만..나 언니야가 해주는 라면 먹고싶은데에..안해줄꺼야?"
초롱초롱 되도않는 애교질까지 해가며 팔에 들러붙자
"에유,덩치만 크지 아직도 애기네 애기야"
"당연하지.난 온니의 영원한 베이비 뿌잉뿌잉"
주먹을 쥐고 뿌잉뿌잉까지해주자 으하항하캬컄ㄹ하ㅏㅇ으아아라라카하하하 라며 웃어제낀다.
"식탁에 앉아서 쫌만 기달려 언니가 금방 해줄게."
"알겠습니다!"
씩씩하게 대답하고 식탁에 앉아서 꽃받침을하고 언니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렇게 몇분을 기다리니 요리가 다 된건지 언니가 뒤돌아보며
"손 틈새로 비치는 내맘.."
"응?언니 뭐라는거야?왜 갑자기 노래야?"
"가슴이 막 벅차.."
별안간 노래를 부르는 언니를 바라보다 눈을 깜빡였다.
그러자..
아 시발 꿈.
그냥 갑자기 새벽에 덕심 폭팔해서 끄적였어요
이상해도 괜찮아요
말그대로 그냥 덕심이 폭팔해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