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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김남길 이준혁 강동원 엑소
소소루 전체글ll조회 1670l 3
















[김동욱] 3초, 3일 그리고. 02 | 인스티즈




3초, 3일 그리고. 02








































































"근데 그 사람 어느 정도는 나이 있어 보이던데?"









"그렇긴 하지? 많으면 한......33? 35살? 정도 되지 않을까?"









"뭐..그 정도....야 근데 33살이면 너랑 7살 차이야"









"뭐 어때. 연락 올까?"









"잘도 오겠다? 종잇값 배상해주시죠~하고"









"하... 나 같아도 안 할 것 같긴 해. 진짜 내 스타일이었는데..."









"애가 연애를 오래 쉬더니 불도저가 다 됐어...."





















강준은 턱을 괴고 한숨을 쉬던 나은을 보며 고개를 저었고 나은은 이내 손을 번쩍 들어 소주 한 병을 시켰다.







강준과 가볍게 술을 마신 나은은 집에 돌아와서 의자에 폭 하고 쓰려졌다.





















"또 보고 싶다......."





















풍기는 분위기에, 강아지상에, 결정적으로 얼굴과 반대되는 낮은 목소리까지.



나은은 한순간에 그 남자에게 푹 빠져버려 한참을 의자에 앉아 멍하니 있었다.









































그날 이후, 나은은 정시퇴근을 하는 날마다 그 카페로 향했다.










그렇게 꾸준히 2주 동안 5번째 출근 도장을 찍었을 때인가. 





나은이 카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선 순간 2주 전과 똑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남자를 발견했다.






















[김동욱] 3초, 3일 그리고. 02 | 인스티즈


순간 나은은 멍하니 그 남자를 쳐다봤고 겨우 정신을 차린 채 천천히 다가가 이번엔 남자의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다른 자리가 있는데도 자신의 앞에 드리운 그림자에 남자가 노트북에서 눈을 떼 나은을 처다봤다.

















[김동욱] 3초, 3일 그리고. 02 | 인스티즈

둘의 눈이 마주치고 남자도 나은을 알아봤는지 조금 놀란 눈치였다.
























"5번째에요"









"네?"









"오늘이 5번째라구요. 그 쪽...이라고 불러도 되려나. 아무튼 마주치려고 여기 온 거요"









"아....."



















남자가 당황해 눈을 피하자 나은이 지갑에서 명함을 꺼내 다시 건넸다.





















"제 명함 버리셨죠?" 









"아...정말 괜찮습니다"









"진짜 버리셨어요?"









"......아니 그게...."









"밥 한 번만 사게 해주세요"









"정말 안 그래도 되는 일이에요"









"알아요"









"....예?"









"아는데 그건 그거고 그 핑계로 그쪽이랑 밥 먹고 싶어서요"







"........"









"설마 여자친구 있어요?"









".....아뇨. 그건 아닌,"









"저녁 안 먹었죠?"





















남자는 나은을 무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김동욱] 3초, 3일 그리고. 02 | 인스티즈

"저기요"









"네"









"저 몇 살인 줄 알아요?"









"저는 몇 살인 줄 아세요?"









".....아뇨"









"어차피 서로 나이 모르는 거 저녁 한 번 먹는 게 어려워요?"









"하....20대죠?"









"네"









"저 서른여덟이에요"









"와...."

























남자가 나은의 반응을 보고는 이제 됐겠지라는 마음으로 노트북으로 눈을 돌리는데 남자의 고개를 다시 들게 하는 나은의 한 마디가 들려왔다.























"진짜 동안이시네요"









"....네?"









"저는 많아도 33살이신 줄 알았는데..."


















[김동욱] 3초, 3일 그리고. 02 | 인스티즈


"....그게 답니까?"









"네! 아, 보이기엔 31살처럼 보여요"









"하.....20대라고 했죠. 29살이라고 해도 최소 9살 차이라는 얘기에요"









"근데 자꾸 나이 얘기하시는 거 보면 제가 막 싫지는 않으신가 봐요?"









"....그게 얘기가 왜 그렇게 됩니까"









"아니, 싫다고 하면 되는데 계속 나이 핑계 대시길래요"









"싫..."









"근데 싫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시작도 안 했는데 차이긴 싫으니까"









"....원래 이렇게 막무가내에요?"









"아니요. 근데 저 진짜 저녁 한 번만 먹고 싶어서요. 제가 살게요"









".......하...."



























남자가 한숨을 쉬더니 자신의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나은이 그에 시무룩해져서 숨을 내쉬는데 남자는 짐을 다 챙기고 나은을 바라보며 말했다.























"뭐해요?"









"네?"









"안 가요?"









"......지금 우리 저녁 먹으러 가는 거에요?"

















[김동욱] 3초, 3일 그리고. 02 | 인스티즈


"안 갈 거면 나 혼자 갈게요"









"아니요, 가요!"










































​일찍 왔죱? ㅎㅎㅎ

원하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다면 이 글은 계속 달려갈거에요 제가 머리가 돌아가는 한....

여주인공 이름은 같이 드라마 찍고 계신 가영님하고 비슷하게 가고 싶어서 흔한 이름인 나은이로 정했습니당~

(성격도 드라마 여주인공하고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나저나 수요일 결방 너무 슬프쟈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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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꺄아아아아 또 올라와서 행복해서 소리질렀네요ㅠㅠ 여주 직진모먼트 너무 마음에 들어요 ㅎㅎㅎ 김동욱님은 거기에 사르르 녹았으면 좋겠네요! 너무 잘봤습니다!!ㅎㅎ
4년 전
소소루
쏴리질러~!~!~!~~!!~!!
4년 전
비회원75.235
김동욱한테 요즘 치여서 진짜 ... 이런글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소소루
김동욱의 로맨스물이라니....얼마만의 단비
4년 전
독자2
으앙 너무 좋아요~계속계속 연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너무 재밌게 잘읽고있어요ㅠㅠ
4년 전
소소루
아라쪄영 당신 때문에 계속 연재할꺼자냐!!
4년 전
독자4
♥♥♥♥감사합니당
4년 전
독자3
ㅠㅠㅠㅠ김동욱님이라니ㅠㅠㅠㅠ 너무너무 좋습니다ㅠㅠ 김동욱님 빙의글은 없어서 낙담하던 차인데ㅠㅠㅠ 이렇게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4년 전
소소루
오늘 다음편으로 올테니 또 보러오기 약속♡
4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소소루
동지여 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3편 쪄올게요ㅠㅠ
4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소소루
네 암호닉 받을게용 지그미~♡
4년 전
독자5
아 어제 보고 글 분위기에 취했는데ㅜㅜㅠㅠ오늘도 미쳤습니다 작가님!!!!! 다음 편 기다리고 있을게요ㅎㅎㅎ
4년 전
소소루
곧 올려줄게요! 초큼만 기다려용 홍홍
4년 전
독자6
헐헐 홀리듯 술술 읽었어요--♡♡♡♡
4년 전
소소루
흐흡 작가 첫 데뷔 성공인건가요 ㅠㅠㅠ 곰마워요
4년 전
비회원203.167
재미있게 잘읽었어요! 제가 거기 있는거 같네여 ㅠㅠ 감정이입이 잘되요!
4년 전
독자7
크으~ 아잇 설레>< 진짜 글에 이입이 잘 되서 제가 막 설레욥!!! ㅋㅋㅋ♡
3년 전
독자8
진짜ㅜㅜ넘조하요ㅠㅠㅠ진짜ㅜㅜ김동욱님이라니ㅜㅜ❤️😘♥️요즘 김동욱님한테 빠져서 살고 있는데ㅜ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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