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택운/재환] 어떻게 웃어 (첫번째 이야기)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e/8/be8bf630a94ea48bf5938c3a97ce39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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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도 여느 때와 다름 없이 학연이의 카페에 갔었다.
"어서오세요."
카페에 들어서자 누군가가 나에게 인사를 건냈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 아르바이트 생인가?
"왔어? 재환아, 모카 한 잔하고 쿠키 좀 가져다 줘."
"네."
"아르바이트 생 구한거야?"
"응. 요즘 손님이 많아져서.."
다른 사람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나지만 재환이라는 사람에게는 왠지 모르게 관심이 갔다.
왠지 모르게 알고 싶어졌다. 어떤 사람인지
"나 너한테 부탁할게 있었는데."
"뭔데?"
"재환이, 몇 달만 네 집에서 살게 해주면 안 돼?"
"왜?"
"재환이가 집이 없거든. 우리 집에서 재워주고 싶은데 너도 알잖아 나 형하고 누나들하고 같이 사는 거.. 넌 혼자 사니까 어떻게 안 될까?"
평소 같으면 거절 했을 부탁이지만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진짜 그래도 되는거야??"
"어."
"나는 안 된다고 하더니 재환이가 꽤 맘에 들었나봐?"
10년 넘게 친구인 학연이와도 같이 사는 것을 꺼려했던 난데 처음 본 그는 왜 꺼려지지 않았을까? 왜...
"모카랑 쿠기 가져 왔어요."
"재환아. 잠깐만 여기 앉아봐."
"네? 네.."
학연이의 옆에 앉은 그를 계속 쳐다 봤지만 그는 나를 쳐다 보지 않았다.
"운아. 인상 좀 펴. 그렇게 보니까 얘가 겁 먹었잖아."
"아니에요! 제가 원래 좀 처음 본 사람을 무서워해서 그래요..."
평소에 잘 웃지 않았던 나지만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학연을 쳐다보는 그가 귀여워 웃음이 나왔다.
"재환아, 내 친구가 자기 집에 너 있어도 된데."
"진짜요?"
"어."
나의 말에 웃던 그가 웃음을 멈췄다. 내가 그렇게 무섭게 생겼나?
"택운이 무서운 사람 아니야. 알고보면 나보다 더 따뜻하고 다정해. 그러니까 너무 무서워 하지마."
"네.."
그렇게 나와 그는 동거를 시작했다.
"아저씨. 냉장고에 왜 아무 것도 없어요? 집에서 밥 안 해드세요?"
"어. 시간이 없어서..."
"집 밥이 최고인건데... 내일부터 제가 해드릴게요! 우선 장 봐와야 겠다."
"그럴 필요 없는... 벌써 나갔네.."
그가 나가고 한참을 웃었다. 너무 귀여워서..
더 길게 쓰고 싶지만 더 이상 써 지지를 않네요.... Hㅏ....
그리고 이 팬픽은 아마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올라오게 될 것 같아요.
제가 그 때 밖에 시간이 없어서...
토요일에만 올라오거나 일요일에만 올라오거나 아니면 둘 다 올라오거나 할거에요 아마...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써서 주말에 몰아서 올릴 예정이라서...
하루에 2~3개 정도 올아올 수도 있어요ㅎㅎㅎㅎㅎ
그럼 전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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