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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루아 전체글ll조회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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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원망해










w. 루아








"나 좀 데리러와"







전화를 끊은뒤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혔다.




연기를 뱉어내고 전화기만 바라보고있자 옆자리에 앉은 남자가 내 담배를 가져가 입에 물었다.






"누구"



"있어 내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애"







두 번째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이려는 그때 문을 열고 네가 들어왔다.









"쟤가 걔야?"



"응"









네 시선이 남자를 향했다가 내 입에 물려진 담배를 향했다.



그 시선에 입에 물었던 담배를 내려놨다.








"진짜 왔네"




[우도환] 날 원망해 | 인스티즈


"집에 가자"






네 말에 술잔을 들어 한모금 마셨다.






"혼자 가야겠는데 오늘 얘 나랑 있을거거든"









내 목에 입을 맞추며 웃음 짓는 남자를 보는 네 얼굴이 찌푸려졌다.








"박서아 집에 가자"




"어이 내 말안들려? 얘 오늘 나랑있을거니까 넌 꺼지라고"




"박서아"




"저새끼가 진짜.. 야 개새끼면 개새끼답게 주인님 좋은 시간 방해하지말고 꺼지라고"










그 말에 남자를 밀치고 일어났다.









"누구더러 개새끼래 이 미친새끼가"




"뭐?"




"너같은 새끼랑은 좋은 시간 보낼 생각 없어 너 못생겼거든"




"뭐 이 미친년이!"










내게 덤빌 듯 달려오는 남자의 머리를 맥주병을 들어 때렸다.









"병원비 청구해 고소하고싶으면 하고 근데 너네 아버지는 너 한국들어오신거 아시니"









나를 부르는 남자를 무시하고 네 손을 끌어 밖으로 나왔다.








"추워 차가져와"









내 말에 너는 나를 바라보더니 손을 뻗어 내 뺨을 문질렀다.



그 손길이 너무 부드러워 차갑게 손을 쳐내었다.









"뭐하는짓이야. 차 가져오라고"






[우도환] 날 원망해 | 인스티즈


"상처났어"



"차나 가져오라고"



"잠시만 기다려"







너는 이내 내 앞으로 차를 세웠고 따뜻한 공기가 나를 감쌌다.



집으로 가는 내내 우리 둘 사이의 정적은 내 숨을 조여왔다.



집에 도착한 나는 너를 피해 곧장 방으로 올라가려했다.









"잠깐 얘기좀해. 상처도 치료하고"



"할 말 없는데"



"서아야"








결국은 네 손에 잡혀 쇼파에 나란히 앉았다.



상처에 닿는 소독약이 쓰라려 절로 인상이 찌푸려졌다.







"많이 아파?"


"아니"










치료가 끝나는 듯한 느낌에 너와의 대화를 피하려 자리에서 일어났다.










"얘기 좀 해"



"피곤해 잘래"



"잠시면 돼"



"숨막혀"



"뭐?"



"너만 보고있으면 숨이 막힌다고"



"박서아"



"너만 보고있으면 자꾸 그날이 생각나 너만 아니었으면 우리 아빠도 지금 살아계셨을테니까"



"미안해"



"그 소리도 지긋지긋해! 네가 날 얼마나 힘들게 하는 줄 알아? 네가 날위한다고 하는 모든행동들이 나를 얼마나 비참하고 숨막히게 하는지 알아?"



"미안해 서아야"



"미안하다고 좀 하지마! "






[우도환] 날 원망해 | 인스티즈



"내가..내가 뭘 어떻게 해줄까 어떻게 하면 네가 좀 덜 괴로울까"









나를 바라보는 네 눈이 점점 젖어갔다.








"사라져 평생 내 눈에 띄지마"








네게서 등을 돌려 발을 옮기는데 네가 뒤에서 날 안아왔다.






"사랑해 나는 널 사랑할 자격조차 없다는거 아는데.."






네 손을 풀려하자 너는 더욱 세게 나를 안아왔다.







"다 아는데..제발 나 버리지마.." 



"나한테 유일한 가족이었어. 그날 네가 우리집에 오지만 않았어도 우리 아빠가 빗길에 사고날 일은 없었다고."



"....."



"네 잘못이 아니란거 알아..근데 그럼 나는 누굴 원망해야해..?"







[우도환] 날 원망해 | 인스티즈


"평생 날 원망해..네 옆에서 그 원망 다 받을게 옆에만 있게 해줘.."



















안녕하세요 루아입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도환배우님 글을 가지구왔습니다!!!

재미없어도 재미있게 읽어주실꺼죵..?

아니..뭐..수정해야할거나 원하는글 댓 남겨주면 더 좋구..

그럼 안뇽=33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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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도환ㅜㅜㅜㅜㅜ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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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어머ㅠㅠㅠㅠㅠ 우도환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과묵하고 세련된 우도환님만 봤는데 이렇게 비에젖은 강아지같은건 또 첨보네요ㅠㅠㅠ맘이아파요.. 다음편도 있나요?? 있었으면 좋겠네요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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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날 원니....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에 있겠다는 거 너무 아프다ㅜㅜㅜㅜ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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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와 도환이가 쩔쩔 매는거 안쓰러운데 너무 좋다ㅠㅜ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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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우도환 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ㅡ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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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우도호ㅓㄴ 너 이자식
4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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